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김지윤 교수팀은 GDF15가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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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주언 작성일 25-11-20 03:50 조회 7 댓글 0본문
대구이혼전문변호사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데 그치지 않고, ‘엔진 자체를 키우는’ 역할, 즉 교감신경세포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교감신경은 우리 몸의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 신경망으로, 지방세포에 신호를 보내 열을 발생시키거나(‘열생성’, thermogenesis)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GDF15가 지방조직 내 교감신경의 밀도를 높여 에너지 소비를 늘린다는 사실을 동물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GDF15가 과도하게 발현된 쥐는 지방조직 내 교감신경이 많아지고 체온 유지 능력이 향상됐다. 반대로, GDF15 유전자가 결핍된 쥐는 교감신경 밀도가 낮고 에너지 소비가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GDF15의 수용체(GFRAL)가 기존에 알려졌던 것처럼 뇌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말초 교감신경절(sympathetic ganglia)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GDF15가 뇌를 거치지 않고도 신경 성장에 직접 관여할 수 있다는 새로운 경로를 제시한 발견이다.
이번 연구는 GDF15의 기능을 ‘신경 활성화’에서 한 단계 확장해, ‘신경 성장 및 발달 조절’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재정의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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