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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청년 의원들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를 찾아 당의 미래와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은 1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민주당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를 열고 제주가 가진 정치적 의미와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한규 의원을 비롯해 박주민(서울 은평갑), 김용민(경기 남양주시병), 장철민(대전 동구), 보험설계사 하는일 한준호(경기 고양시을), 김상욱(울산 남구갑), 모경종(인천 서구병), 김태선(울산 동구) 의원 등 8명이 함께했다.
제주도의회 이상봉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민주당 관계자, 지역 청년 등이 참석해 강당을 채웠다.

토크콘서트는 '민주당과 제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시작됐다. 의원들은 제주가 가진 리드코프 이자 역사적·환경적 상징성을 언급하며, 당이 변화의 실험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은 1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민주당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를 열고 제주가 가진 정치적 의 시중은행주택담보대출 미와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제주의소리


김용민 의원은 "제주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지속 가능한 관광 등 국가정책의 미래 모델이 될 수 있다"며 "민주당이 국민주권과 실용, 두 가치를 모두 잡는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욱 의원은 "제주는 4.3의 아픔을 극복하고 세 즉석복권 당첨 계로 열린 도시로 성장했다. 공정하고 유연한 정치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는 토대가 제주에 있다"며 "민주당이 그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경종 의원은 청년 문제를 짚었다. 그는 "제주에서 2030세대가 떠나는 이유를 모두 알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육지의 논리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제주형 해법을 만들 월급 어야 한다. 떠난 청년이 돌아올 수 있는 구조를 정치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선 의원은 "민주당에는 이제 20대 정치인을 찾아보기 힘들다. 정당이 젊은 세대를 키워내지 못하면 정치의 활력이 떨어진다"며 "대한민국 정치가 늙어가고 있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한규 의원은 민주당의 세대교체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국회에서 50대 의원이 젊은 축에 속한다. 새로운 세대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물이 들어와야 한다"며 "지금 민주당은 너무 비슷한 사람들로만 채워져 있다. 창업 등 사회 경험을 가진 인재들이 정당에 합류해 민주당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젊은 세대가 정치에 참여해 시대정신을 담을 때 정당도 자연스레 혁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은 1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민주당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를 열고 제주가 가진 정치적 의미와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제주의소리


두 번째 주제인 '민주당의 혁신과 지방선거 전략'에서는 향후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김용민 의원은 "선거를 이기는 가장 좋은 전략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 등 국민과 한 약속을 완수해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한규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주도권을 잡으려면 전국적으로 젊은 정치인과 세대 정치가 필요하다"며 "남들과 같은 이야기로는 부족하다.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것과 관련해서는 박주민 의원이 "약속을 지키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서울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구체적인 정책을 내야 한다.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
한준호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결국 지방선거와 정권 재창출에 달려 있다"며 "정쟁이 아니라 실용을 선택하고, 진보와 보수의 벽을 넘는 실용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철민 의원은 "이제 대한민국은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이라며 "삶의 질과 공동체 측면에서 민주당만이 할 수 있는 정치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