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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캄보디아와 함께 국제적인 사기 범죄 조직의 대표적인 소굴로 꼽히는 미얀마 범죄 단지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미얀마 정보부는 지난 9달 동안 중국·태국과 합동으로 범죄 단지에 대한 단속을 벌여 외국인 만119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9천340명을 출신 국가로 돌려보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태국으로부터 범죄 단지 단속 압박을 받아온 미얀마 군사정권은 지난 20일에는 동남부 카인주 미야와디 지역의 거대 범죄단지인 'KK파크'를 단속했습니다.
미얀마군은 지난 27일 KK파크 일부도 폭파해 파괴했습니다.
집중 단속이 시작되자 KK파크와 인접한 태국 북서부 딱주 메솟 지역으로 조직원 천5백여 명상승주가
이 넘어와 태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직원 대부분은 중국인으로 전해졌으며, 일부 미얀마·태국·베트남·인도·파키스탄 출신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크탱크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에 따르면 KK파크 등 미얀마 내 대규모 사기 작업장은 지난 2021년 11곳에서 현재 27개로 불어났으며, 사기 작업장증권주
규모도 매달 5만5천㎡꼴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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