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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말하니 “매국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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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규폰상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0-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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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변호사 장쉐펑 관련 논쟁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또 다른 왕훙(인플루언서) 후천펑이 온·오프라인의 ‘빅 뉴스’로 등장했다. 그의 모든 동영상 콘텐츠와 소셜미디어 계정이 9월16일 이후 완전히 차단당했기 때문이다. 중국 내 매체와 온라인에서는 당국이 후천펑에게 ‘디지털 사망’을 선고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반체제 인물도 아니었고 반동적 지식인도 아니었다. 그저 다른 온라인 크리에이터들과 마찬가지로 구독자들의 슈퍼챗과 ‘좋아요’로 먹고사는 전업 크리에이터일 뿐이었다. 그가 당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밟지 말았어야 할 ‘레드라인’은 무엇일까. 후천펑은 2023년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불과 2년여 만에 중국에서 가장 핫한 온라인 인플루언서가 됐다. 그는 애국과 같은 비교적 안전하게 인기를 끌 수 있는 ‘꿀템’ 대신 주로 중국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불편한 진실’을 주요 소재로 다뤘다. 그가 짧은 시간에 백만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큰 인기를 끌었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가감 없이 내지르는 특유의 과장된 화술로 중국 사회에 존재하는 온갖 계급 불평등과 사회 모순 등을 ‘안드로이드 vs 애플’로 비유하며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이다. 그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오직 ‘안드로이드와 애플’ 두 등급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는 하층 계급을, ‘애플’은 엘리트 계급을 일컫는다. 사람뿐만 아니라 학벌과 주택, 자동차 등도 모두 이 두 등급으로 나뉜다. 심지어 사고방식과 삶의 태도 등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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