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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질에 참석한 시민들에겐 저마다 그런 계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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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장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0-22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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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행정심판 레스타인 농부들이 올리브를 따러 가려면 검문을 통과하는 험난한 과정을 거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우리가 편안히 누리는 일상이 왜 이들에게는 불가능한가’ 묻게 됐죠. 미약하지만 한 사람이라도 도움을 보탤 수 없을까 해서 집회에 나오게 됐어요.” 경기도 수원에서 온 인권교육 활동가 ‘상드’가 말했다. “한 어린이가 폭격 속에서 엄마를 울면서 찾는 소리를 영상으로 접하게 됐어요. 몇 명이 얼마나 죽었다는 숫자적 정보보다 고통받는 소리를 직접 들은 게 컸던 것 같아요.” 연대 시민 ‘딸둥’이 말했다. 개신교인으로 살며 무슬림에 편견을 가졌음을 고백한 참석자도 많았다. “15개월 뒤면 환갑이 되는 옥성호라고 합니다. 40년을 개신교인으로 살다보니 이스라엘인은 의롭고 훌륭한 사람들이고 이슬람은 다 악마, 괴물, 테러 집단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우연히 시온주의 창시자를 알게 돼 이스라엘이 그간 저지른 침략의 역사를 하나하나 공부하면서 환갑을 앞둔 나이에 (인식이) 막 깨지더라고요. 여러분은 저보다 훨씬 더 이른 나이에 현실을 알고 여기 나와주신 걸 보면 정말로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을 바꾸는 건 결국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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