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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4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진선미 의원의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영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레벨테스트 전수조사 결과가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에 "정말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진행한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 장관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구갑) 국회의원이 영유아 사교육 문제를 심각한 현안으로 지적하자 "정말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먼저 진선미 의원은 적금 비과세 "레벨테스트 전수조사는 너무 어이가 없다"며 "현실과 너무 다르다"고 꼬집었다.  
지난 5~7월 교육부는 영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레벨테스트 실시 여부를 전수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728개 학원 중 사전 시험을 실시하는 곳은 3곳(서울 2곳·경기 1곳), 등급 분반 목적의 시험을 실시하는 곳은 20곳(서울 9곳·경기 8곳·강원 3 학자금대출원금균등 곳)이었다. 서울·경기·강원을 제외한 14개 지자체에서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에 진 의원은 "전국에 67개의 분점이 있는 한 프랜차이즈 학원은 자체 입학시험에 이름까지 붙여서 홍보를 하고 있다. 레벨테스트라는 이름이 오해가 있으니 이름을 바꾼 것"이라며 "'클래스 매치 체크' 등으로 명칭을 바꿨지만, 여전히 아이들은 자신의 수준을 테 신한카드연체해지 스트 당하고 스트레스 받는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발언 중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이탈리아의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인용했다. 임 피아니스트는 해당 인터뷰에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 마지막 학업 기간에 너무 괴로워 죽고 싶을 정도였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원은 "이 인정이자회계처리 는 과도한 경쟁문화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누구보다 압도적으로 모든 성과를 이루고 있는 천재 학생조차 자신의 '학업기간에 경쟁 때문에 죽고 싶었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거 자체가 자책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른들이 공범아닌가. 아이들을 지옥으로 내모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며 "근원적인 문제 해결이라는 게 가능하냐"라고 질의했다. 
2009년저소득층지원 최 장관은 "공식적으로 입학 시험을 치룬것은 23곳일지 모르지만, 반을 나누기 위해서 여러가지 핑계로 비슷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며 "심각하게 생각하고 어쨋든 근절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자리에서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청소년 우울증이 5년간 84%증가했다. 자살 시도하는 학생이 전국에 하루 20명이다. 전적으로 어른들이 만든 세상"이라며 "레벨테스트를 하는 학원을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심각한 사교육 형태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규제가 적극적으로 논의돼야 한다. 더 늦출 수 없다. 막다른 골목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차 위원장이 유아 사교육 규제를 언급하자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은 "반드시 규제가 있을 때는 대안도 따라야 한다"며 "일방적 규제를 하게 되면 엄청난 부작용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에 차 위원장은 "그러한 점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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