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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하다 죽어도 팔레스타인인 고통에 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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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래식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0-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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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폐지 사막 한가운데를 통과하느라 버스 안이 몹시 더웠다. ‘창문이라도 열어달라’는 요구는 ‘고장났다’는 답변으로 묵살됐다. 한참을 달린 버스의 도착지는 다행히도 공항이었다. “비행기에 탈 때부터 굉장한 안도감을 느꼈고요. 모든 사람이 탔을 때 ‘프리 팔레스타인’을 외치면서 감격스러운 이륙을 했어요.” 비행기 창문 너머 가자 땅이 보였다. 도시의 많은 것이 부서져 삭막한 땅이었다. “팔레스타인 땅을 다시 남겨두고 가는 마음이 정말 안 좋았어요. 배에 탄 크루 중 저만 석방된 것도 걱정스러웠고요.” 해초와 함께 알라 알나자르호에 탄 프랑스인 3명은 10월13일에야 요르단으로 추방됐다. 해초가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가자로 향한 이유는 뭘까. 그는 차곡차곡 쌓인 부채감을 말했다. “많은 단체들이 최선을 다해 활동하지만 목소리가 크게 전달되지 못한다고 느꼈어요. 가자로 들어가는 구호품 공급이 중단되고 거기서 일어나는 매일의 참상을 목격할 때 계속 죄책감을 느꼈고요. 제가 만약 항해하다 죽는다 해도 지금 팔레스타인에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 비하면 훨씬 편안한 죽음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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