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보람찬 작업을 많이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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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변호사 아침이 밝았다. 평화 활동가 해초(27·김아현)는 집을 말끔히 정리했다. 가족들에겐 편지를, 자신이 속한 단체 ‘개척자들’엔 유서를 썼다. 종교는 없지만 어떤 장소를 떠날 땐 항상 기도를 하는 편이다. 그날도 짧게 기도를 마치고 친구들이 준 편지를 마지막으로 읽은 뒤 공항으로 향했다. 가슴이 쿵쾅거리고 긴장됐다. 2025년 9월17일, 해초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선단에 합류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난 날이다.
해초를 비롯한 30개 국적 활동가 150여 명은 배에 구호품을 싣고 가자로 향하다 10월8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에 붙잡혔다. 이들은 감옥에 구금됐다가 사흘째인 10월10일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추방됐다. 한국인이 가자로 가는 구호선단에 오른 건 해초가 처음이다. 순조로웠던 항해와 강압적인 감옥생활의 대비가 전쟁의 고통을 날카롭게 드러냈다. 현재 프랑스로 이동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해초를 10월13일 화상으로 인터뷰했다.
“출국하기 전이 가장 무서웠고 긴장했던 것 같아요. 도착 날짜와 비행기편 정도가 제가 아는 거의 유일한 정보였고 먼저 가 본 사람도 없어서요. 이스라엘이 항해자들 장기 구금도 하겠다고 협박한 상태라 위험하겠구나, 충분히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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