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한 전직 보좌진들의 폭로전이 배우자 논란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김 원내대표 배우자가 지역구 구의회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건데요.
김 원내대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내일 입장 발표를 앞두고 막판 거취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한다"면도 당내 사안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매체가 보도한 2022년 8월 당시 김병기 원내대표와 보좌진 A 릴게임 씨와의 통화 내용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업무 추진비 법인카드를 "안사람이 쓴 것 같다"며 A씨와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카드를 사모님께 건넸다", 액수는 "약 270만 원 정도"라는 부의장의 녹취도 나왔습니다.
[장진영/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 : "김병기 배우자 사이다릴게임 가 카드를 뺏은 날인 2022년 7월 12일 수일간 여의도 소재 고급 일식당 등 여의도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사용된 사실이…."]
김 원내대표는 언론의 선택적 녹취 공개라면서, 앞선 경찰 수사에서도 자신의 부인은 카드를 쓰지 않은 거로 확인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연이은 폭로전에 당내에선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다수이지만, 일 릴게임가입머니 단 사퇴 요구는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KBS1라디오 '전격시사' : "해명과 사과에 더 방점이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나서도 예를 들어 국민께서 납득하지 못하시고 하신다면 어떤 생각을 하실지…."]
청와대는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관여하진 않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릴게임방법 [강유정/청와대 대변인 : "의원들이 직접 선출한 원내대표인 만큼, 대통령실이 쉽게 의사 표명하는 것은 좀 더 거리를 둬야 되지 않을까…."]
김 원내대표는 내일(30일) 각종 의혹에 대해 대국민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인데, 사퇴 등 거취 여부에 대해 막판까지 고심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을 비롯해, 진보 야당 바다이야기게임2 들도 김 원내대표에게 거취를 결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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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