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8일 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 차관, 대통령실 특별보좌관 인사도 단행했다. 공백 상태였던 부처 핵심 실무 자리와 최측근 보좌진 자리가 채워지면서 국정 운영 전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기술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차관은 농업혁신정책실장, 농촌정책국장, 유통소비정책관 등을 역임한 정통 농정 관료다.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정책 전문가로 원만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간 의견을 조율하는 데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대통령실은 김 차관이 농가 소득 사이다쿨접속방법 안전망 구축과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등 '농정 대전환'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경기도 남양주시 부시장이 발탁됐다. 지방고시 2회 출신인 홍 차관은 경기도 건설국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도시주택실장 등을 거치며 약 28년간 철도·도로·건설 분야 실무를 섭렵했다. 정책 설계부터 집행까지 현장 경험이 릴짱 풍부한 정통 관료로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과제를 역동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사를 통해 국토교통부는 장·차관 모두 외부 인사로 진용을 갖추게 됐다.
대통령 특별보좌관 라인에는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는 최측근 인사들이 전면 배치됐다. 정무특별보좌관에 임명된 조정식 릴게임몰 의원은 제17대부터 현재 22대까지 의정 활동을 이어온 6선 국회의원이다.
'친명계'의 중심에서 민주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을 지낸 중진으로 정무적 감각과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여야 및 당정 소통을 뒷받침하며 국민 대통합을 위한 대통령의 의지를 보좌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특별보좌관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으로 지명된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이 대통령의 정책 설계를 주도해 온 최측근 전문가다. 가천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낸 그는 문재인 정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국정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국정과제 실천과 정책 방향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향후 주요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꼽힌다.
바다이야기슬롯 이번 인사는 이 대통령 임기 2년 차를 맞아 국정 운영의 가속도를 높이고, 이념 논쟁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여권 관계자는 “청와대 시대를 맞은 이 대통령이 실무 전문성과 정무적 소통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선택한 인사”라며 “임기 2년 차 국정 운영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