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7일 서울시내 시중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11.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위원회는 19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중저신용자의 제도권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클레딧 빌드업(Credit Build-up)'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책서민금융을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제도권 금융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고, 금융회사 이익으로 중금리 대출 공급을 확대해 금리 단층을 완화할 계획이다.
금융소외자 고금리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부담 해소…중금리 대출 확대

차주가 대출을 성실 상환할수록 신용이 쌓이는 '크레딧 빌드업'은 정책·민간의 연계로 추진된다.

불법사금융 대출을 모두 갚을 경우 차주의 미소금융(금융취약계층 생계자금대출) 금리를 6.3%→4.5%로 낮추고 한도도 100만원→500만원로 확대한다.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이어 미소금융을 완제하거나 성실하게 상환하면 은행권 신용대출인 '징검다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제도권 금융 안착을 유도한다.
금융위는 금리단층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사 이익을 기반으로 중금리 대출 공급도 확대한다.
은행 이익 등을 재원으로 중·저신용자 자금 공급(새희망홀씨)을 올해 3조5000억원에서 릴게임종류 2030년 6조원까지 늘린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신규취급 목표도 현행 30%에서 2030년 35% 이상으로 상향한다.
저금리 서민금융을 확대해 청년·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금융소외자가 고금리를 부담하는 구조도 해소한다.
또 고졸자·미취업자 등 청년의 사회진입 준비금을 지원하는 4.5% 골드몽릴게임 금리의 미소금융 청년상품을 시범 도입한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완제자 등을 위한 4.5% 금리의 금융취약계층 생계자금 대출을 신설한다.
채무조정 성실 이행자를 위한 3~4% 소액대출 규모는 연 1200억원→42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린다. 신복위 채무조정, 개인회생 차주만 가능했던 지원 대상도 릴게임가입머니 금융사 자체 채무조정으로 확대한다.
연체자, 무소득자 등이 받을 수 있는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의 금리는 5~6%대로 대폭 낮춘다.
내년부터 전액 상환시 납부이자 페이백(총이자 50%)을 신설해 금리부담을 6.3%로 완화하고,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5%대로 추가 인하한다.
은행 등 금융권의 출연규모도 늘려 햇살론 금리를 낮춘다.
과잉추심 관행 근절…금융사 채무조정실적도 공시

금융위는 연체채권에 대한 장기·과잉 추심 관행을 근절하고 차주의 재기도 지원한다.

금융사의 매입채권추심업을 허가제로 전환하고 금융사 연체채권이 영세 대부업체에 매각돼 채권추심이 과도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방지한다.
사면·소각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게 상시 채무조정제를 내실화한다.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후 성실상환 소상공인에 대한 채무를 추가 감면하고 이자율 인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신복위의 취약계층 특례 채무조정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금융사가 자체 채무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채무조정실적 공시시스템 등을 구축해 평가에 반영한다.
아울러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후불교통 기능(월 10만원 한도)이 부여된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상환이력에 따라 한도를 늘린다.
카드사 재원을 바탕으로 중·저신용 소상공인 사업자에게 300~500만원 한도의 햇살론 카드도 발급한다.
청년 납입 금액에 정부기여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재직자·소상공인에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비과세 '청년미래적금'을 내년 6월 출시한다.
고령층의 안정적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초저가주택에 대한 주택연금 지원금을 확대하고, 인구감소지역 귀농·귀촌에 대한 실거주 요건도 완화한다.
또 지방소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읍·면·동 대상 '찾아가는 복합지원'을 확대한다.
지방 점포폐쇄에 대응해 은행의 점포폐쇄 절차를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점포·은행대리업 등 대체 수단을 활성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