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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고수익, 비밀’ 강조하며 초보 투자자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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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건얼마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12-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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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snfoodworld.com/" target="_blank">심플잇" class="seo-link good-link">심플잇</a> 주식투자자의 전설 OO 씨가 무료로 주식 강의를 합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유튜브에서 ‘스폰서’라는 문구와 함께 뜨는 이런 종류의 광고를 접한다면 무턱대고 ‘클릭’해서는 안 된다. 십중팔구는 사기 주식 리딩방으로 유인하는 ‘미끼’이기 때문이다. 광고 내용은 한국인을 겨냥하고 있지만 광고 출처를 확인해 보면 홍콩 등 해외에서 올린 것이 대부분이며 등록업체가 실제 존재하는지 여부도 파악하기 어렵다.

광고를 누르는 순간 이용자는 다음 관문인 네이버밴드 내 주식 리딩방으로 초대된다. 피해자 김 씨도 유튜브 광고를 클릭해 9월 8일 네이버밴드 안에 개설된 주식 리딩방 ‘E107 빛을창조하다’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김 씨를 포함해 76명의 회원이 있었다. 놀랍게도 이 주식 리딩방은 기자가 잠입 취재한 ‘감정관리’(회원 75명)라는 주식 리딩방과 이름만 다를 뿐, 쌍둥이처럼 닮은 점이 많았다. 둘 다 비공개로 운영하면서 증권사 이름을 버젓이 ‘리더(주식 리딩방 운영자)’ 명으로 내걸고, 주식투자 기술을 가르치는 ‘강사’로 유명인을 내세웠다. 강사의 비서라는 인물이 ‘회원’ 관리를 도맡는 점이나 운영 방식, 기망하는 수법까지 똑같았다.

처음 한 달여 동안은 주식투자 강의에 집중했다. ‘E107 빛을창조하다’의 비서 박예은, ‘감정관리’의 비서 장은채는 매일 저녁 7시 30분 매우 중요한 강의가 있다고 회원들에게 알리면서 출석 체크를 하도록 유도했다. 단체대화방에 공지한 출석 체크 이벤트 내용도 ‘급등주 추천, 학습자료 제공, 2배 이상 급등할 우량주 추천, 오프라인 학습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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