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제한입니다" 깐부치킨, 연일 만석에 안내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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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피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깐부치킨 매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찾은 이후 '성지'로 떠올랐다. 매장마다 손님이 몰리며 일부는 재고 부족을 호소할 정도로 붐볐다.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에는 "젠슨 황 CEO 테이블은 이용 시간을 한 시간으로 제한합니다. 방문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 가세요"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젠슨 황이 치맥 회동을 가진 자리에는 그와 두 회장이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이 벽면에 걸려 있었다.
지난 31일 오후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30여 명의 손님이 한꺼번에 입장했다. 전날 세 기업의 수장이 함께 '치맥'을 즐겼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였다. 깐부치킨을 방문한 한 손님은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일을 일찍 끝내고 왔다"며 "젠슨 황이 깐부치킨을 선택한 데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깐부치킨 브랜드명은 '친구'나 '짝'을 뜻하는 말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속 대사 "우리는 깐부잖아"로 유명해졌다. 젠슨 황이 선택한 매장은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의 회동 이후 하루 종일 손님으로 가득 찼고, 일부 손님은 매장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기를 받겠다'며 환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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