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월 1일부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된다. 인천 서구 수도권쓰레기매립지에서는 작업 차량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기후환경부가 수도권 3개 시도 66개 기초지자체의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결과,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해 제도를 이행할 수 있는 곳은 33곳에 그쳤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내년 1월1일부터 수도권에서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가 임박한 상황에서 인천·경기·서울 기초지자체 가운데 절반만 공공 소각시설로 제도 이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다. 나머지는 '민간 소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인천 대다수 군·구도 위탁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수도권 3개 시도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전체 66개 가운데 33개 기초지자체만 기존 공공 소각시설 활용 등을 통해 제도 이행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바다이야기예시 나머지 33개 기초지자체는 공공 소각시설 용량이 부족해 민간 위탁 처리가 필요하다. 인천에선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가 해당한다.
민간 소각장에 생활폐기물 처리를 맡기는 기초지자체 중에서 25곳은 위탁 계약을 마쳤거나, 올해 안에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기후부는 설명했다. 인천에서도 강화군과 중구·계양구·서구 등 4개 기초지자체는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민간 소각 업체와 위탁 계약이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자치구 간 온도 차도 나타난다. 민간 위탁 계약이 진척되지 않은 5개 자치구 가운데, 인천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송도 자원순환센터에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는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온라인골드몽 들 자치구는 공공 소각 용량이 충분하다"며 "소각시설 정비 기간에 활용할 민간 위탁 물량만 추후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고 말했다.
동구와 부평구는 직매립 금지에 대비한 생활폐기물 처리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일단 하루 생활폐기물 처리량이 5t 정도에 불과한 동구는 공공 소각시설에 추가 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 오징어릴게임 만 청라 자원순환센터를 활용하는 부평구는 소각 용량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에서 직매립했던 생활폐기물 일부를 처리할 대책이 필요하다. 내달부터 민간 위탁 계약 절차가 진행될 예정인데, 공백 기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행정 절차 지연 등으로 내달 중 위탁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파악된 기초지자체는 임시 보관 장소 활용 등을 통해 생활폐기물이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단기 대책이 추진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