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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정감사와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을 불러놓고 그 조롱하는 모습에 저는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면서 “저는 이 광경이 아마도 민주당의 정권을 다시 내주는 광경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14일 유튜브 채널 ‘News1 팩트앤뷰’ 인터뷰에서 “최혁진 의원(무소속)이 대법원장의 사진을 합성해 ‘조요토미 희대요시’라는 이야기를 왜 그 자리에서 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법사위 대법원 국감에서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조 대법원장에 대해 ‘참고인 신분’이라고 못 박고, 인사말 후 이석하는 관례를 깨고 질의 남자텔레마케터 응답을 진행한 바 있다. 추 법사위원장은 “관례라는 말을 책임을 회피할 방패로 삼지 말라”고 조 대법원장을 공개 압박했다.
특히 친여 성향의 무소속 최 의원은 조 대법원장을 상대로 일부 재판 결과 등을 거론하며 “친일 사법”이라고 쏘아댔다. 하지만 예로 든 서산 부석사 불상 반환 판결은 조 대법원장 취임 전 나왔다. 최 의원은 일본식 상투 30만원대출 를 튼 모습에 조 대법원장 얼굴을 합성한 ‘조요토미 희대요시’ 이미지를 들어보이기도 했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한덕수 총리를 만난 적 있나 없나”라고 조 대법원장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같은 당 서영교 민주당 의원도 “윤석열과 만난 적이 있나”라며 “무슨 얘기를 나눴나”라고 말했다. 같은 당 전현희 의원은 “처음부터 이재명의 대선 후보 세이빙론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 유죄 판결을 작정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을 왜 그렇게 빨리 했는지 그런 거에 대해서는 좀 명쾌하게 설명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긴 하다’고 하자 양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대법원장이나 판사들은 진행 중이거나 종결된 사건의 구체적 판결 과정이나 내용을 국회나 언론에 원가 서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민주당에도 계셨는데, 이 사람처럼은 되지 말아야겠다 싶은 사람들도 있었나’고 묻자 “권력을 위해서 절차와 윤리를 무너뜨리고 워터게이트의 상징이 된 미국의 리처드 닉슨 같은 사람이 있다”면서 “신뢰와 신뢰 붕괴의 교훈이 되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죄송합니다만 법사위원장이 된다면 추미애 위원장 같이는 강남일수방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양 최고위원은 “국회는 국회의원이라는 정치인들은 ‘말’이다. 그 말의 품격을 잃어버리면 저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비판은 받더라도 조롱은 받지 말아야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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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 최고위원은 “국회는 국회의원이라는 정치인들은 ‘말’이다. 그 말의 품격을 잃어버리면 저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비판은 받더라도 조롱은 받지 말아야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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