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문화의 거리를 찾은 인파. [사진 = 인천 중구청]


[앵커]
인천시가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내놨습니다.
전 세계를 이동하며 일하는 이른바 '디지털 노마드'를 인천으로 끌어들이는 사업을 본격화한 건데요.
노동 형태가 급속도로 변화하는 만큼, 시는 이 흐름에 맞춰 '디지털 노마드 시티'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노트북 하나만 들고 릴게임갓 전 세계를 옮겨 다니며 일하는 사람들.
'디지털 노마드(Nomad, 유목민)'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닙니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장소 제약 없이 근무하는 새로운 노동 형태로, 최근 글로벌 경제와 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 세계 디지털 노마드 인구는 올해 기준 약 3천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500만명.
5년 만에 3배 넘게 증가(2020년 기준 1천만 명)했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경제 규모만 1천조원(7천870억 달러)을 훌쩍 넘습니다.
주요 구성층은 20대에서 40대의 기술 기반 직종 종사자로, 80%가 연 5만 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입니다.
이른바 '떠다니는 글로 릴게임사이트 벌 인재'인 셈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 인천시가 오늘(18일) '디지털 노마드 시티 인천'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송도와 개항장, 영종을 거점으로 체류 시설과 공유 오피스 등 24시간 이용 가능한 업무공간을 마련합니다. 
또, 축제·관광 자원을 연계해 디지털 노마드가 장기 체류할 수 있는 기반을 체리마스터모바일 만들겠다는 겁니다.
[김준성 /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 : 기본적으로 글로벌 도시에 맞는 외국인들 유치라는 측면도 있지만, 원도심 활성화의 하나의 사업으로서도 충분히 가능하겠다…적극적으로 환경을 만들도록 준비를 하고 있고요.]
동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이 '노마드 유치'에 중심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인천시는 이들 국가의 주요 도시들과 연계해 아시아 차원의 '디지털 노마드 협력체계'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급변하는 노동시장 속, 인천이 '유목민들의 거점 도시'로 자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김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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