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김경동 기자] 속보=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국민의힘·청룡동)에 대한 불신임안 처리가 결국 불발될 전망이다. 김 의장이 자산에 대한 불신임안이 안건으로 올라오자 본회의장을 이탈, 사실상 심의를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본보=12월 12일자 보도>
김 의장은 19일 오전에 열린 제28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본인에 대한 불신임안 상정을 앞두고 별도의 설명없이 정회를 선언한 뒤 회의장을 떠났다. 김 의장과 같은 당인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3명도 함께 자리를 백경릴게임 비우면서 오후 6시까지 본회의가 중단된 상태다.
'지방자치법 제62조'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 의결은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의원 구성은 총 27명 중 국민의힘 14명, 민주당 12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어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협조없이는 불신임안에대한 처리가 바다이야기모바일 불가능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내심 국민의힘 이탈표를 기대했으나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회의장 전원 이탈로 무산됐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본회의에 앞서 투표거부를 당론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12명은 18일 오후 김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공식 제출했다. 불신임안에는 공무직 인사 강행 논란을 릴게임방법 비롯한 직권 남용과 반복된 의사 진행 혼선 등으로 정상적인 의회 운영이 어렵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사무관 승진 인사 개입, 인사위원회 결정 결재 지연, 수행비서 직무 배제와 예산 낭비, 직원에 대한 권한 남용과 징계 미이행, 성추행 피해 직원 2차 가해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성명을 내고 "김행금 의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일방적인 정 검증완료릴게임 회와 자리 비우기로 불신임안 처리가 무산 위기에 빠졌다"며 "의회 정상화를 외면한 당리당략"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A시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한다는 것은 민주당의 지극히 정치적이고 정략적인 판단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천안시의회 관계자는 "속개를 기다리고 있다. 바다이야기게임 19일 자정이 지나면 자동으로 산회된다"며 "(불신임안은) 이번에 처리되지 않는다면 다음 회기에 상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동 기자 news122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