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문화빅데이터 플랫폼의 문화발자국 서비스



[서울경제]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이하 문정원)이 운영하는 문화빅데이터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이 주관하는 ‘2025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문화분야)’의 일환으로, 고품질 문화데이터 18종과 서비스 ‘문화발자국’을 공개했다.

문화빅데이터 플랫폼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공공·민간 23개 센터와 함께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 도서, 바다신릴게임 미디어, 관광/숙박, 음식 등의 고품질 문화 분야 데이터를 확보 및 개방하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 등 관련 정책기관의 문화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분석 및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작년에는 21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중 이용 활성화 부문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신규 데이터는 문화 관련 바다이야기슬롯 주요 기관과 기업 대상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산업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여가 관련 이동 소비 데이터(7종), K-컬처 분야 데이터(11종) 2개 분야의 데이터로, ㈜레드테이블, ㈜컨슈머인사이트, ㈜엘지유플러스, 삼성카드㈜와 협력하여 개방한다.
■ ㈜레드테이블- 외국인 관광객의 K-뷰티·의료·쇼핑 이용 흐 골드몽릴게임 름 데이터
㈜레드테이블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예약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며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이상의 실제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K-뷰티·의료·쇼핑 분야의 소비 수요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국적, 언어, 시간대 등 정보를 토대로 지역 마케팅 전략 수립과 관광 수요 예측 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으며 실제 바다이야기릴게임2 해당 데이터를 통해 뷰티시설의 고객 실방문 수를 기존 대비 17% 증가시킨 사례가 있다.
■ ㈜컨슈머인사이트- OTT K-콘텐츠 분석 데이터 제공
조사 컨설팅 리서치 기업 ㈜컨슈머인사이트는 OTT K-오리지널 콘텐츠의 인지 경로, 시청 경험.의향, 만족도 요인 등을 분석하여 성공요인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릴짱릴게임 해당 데이터는 K-콘텐츠 흥행 전략을 수립할 때 활용 가능하며 컨슈머인사이트 홈페이지(콘텐츠인사이트)를 통해 매주 콘텐츠 성과지표와 비교 분석 등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 ㈜엘지유플러스- 전국 축제 및 문화시설 방문 분석 데이터
엘지유플러스는 매일 12TB 규모의 통신 데이터를 수집하여 전국 100여 개 축제·관광지와 7,100여 개 문화시설에 대한 방문 규모, 방문 특성, 활성화 지수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축제와 관광지의 잠재 고객 분석이나 타깃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으며 문화시설의 활성화 수준 등 주요 지표를 파악할 수 있다.
■ 삼성카드㈜- 문화·스포츠·일상 소비 트렌드 데이터
삼성카드㈜는 카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K리그 팬덤의 소비 패턴, 권역별 편의점 소비 트렌드 등 다양한 생활·문화 소비 데이터를 제공한다. 지역·연령·성별에 따른 소비 특성을 파악하고 문화를 통한 경제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산업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된다.
신규 서비스 ‘문화발자국’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엘지유플러스, 삼성카드와 협력하여 구축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다양한 문화시설 방문 및 소비 지표를 손쉽게 탐색, 분석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서비스를 통해 전국 시군구 단위의 문화시설 방문 흐름, 소비 특성, 지역별 문화 활동 양상 등을 다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문화 정책 수립과 민간 기업의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데이터 분석 경험이 적거나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간단한 질의만으로 데이터 기반의 분석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별도의 복잡한 과정 없이 직관적으로 데이터를 탐색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원 이권수 팀장은 “이번 고품질 데이터 개방은 실제 문화산업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추진된 만큼, 정책과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내 데이터 생산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활용성 높은 문화 분야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데이터 축적을 넘어 실질적 활용 중심의 문화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