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단장인 나경원 의원은 23일 지선기획단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자신있게 제안한다. 청년들이여 국민의힘에 취업하시라”고 호소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후보 경선 당원투표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단 구상은 철회하지 않았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선기획단 제9차 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저희 방향은 분명하다. ‘청년 속으로 민심 속으로’, ‘청년 국민의힘에 취업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의 핵심은 청년에게 활짝 개방된 공천하고, 청년이 쉽게 정치할 수 있는 환경 뽀빠이릴게임 을 만들겠단 것”이라며 “청년을 당 주역으로 양성하고 대우하지 못하면 우리 당은 멸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득권의 벽을 완전히 허무는 ‘파격적인 청년 공천’을 제안한다. 대만 국민당의 청년 공천 사례를 심도있게 벤치마킹했다. 가장 오래되고 늙은 정당이 가장 젊은 정당으로 탈바꿈한 사례”라면서 “더 파격적인 ‘한국형 청년 가산점 모바일야마토 차등우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공천 시 청년신인 중 35세 이하는 60%, 36~40세는 50%, 41~44세 40%를 경선 득표수에서 가산하는 게 골자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dt/ 골드몽릴게임 20251223201209390fdvk.jpg" data-org-width="640" dmcf-mid="Qc61iThDl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dt/20 야마토게임연타 251223201209390fdvk.jpg" width="658">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단장인 나경원(가운데) 의원과 기획단 소속 국회의원들이 23일 국회 본청에서 제9차 전체회의를 시작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돈·조직 없어도 실력있는 청년이 바다신2 다운로드 도전할 수 있는 스마트 선거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온라인 공천 신청 시스템을 도입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인공지능(AI) 홍보 플랫폼을 제공해 고비용 선거구조를 혁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 우선 교육과 기본적인 보수 가치·자유대한민국 역사 교육 강화, 평가제도 도입으로 당 정체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청년당원 교육 강화 방침을 내놨다.
나 의원은 청년 공천 외에도 ‘민생·생활비 혁신’을 거론하며 “‘시민이 감당할 수 있는 삶’을 돌려드려야 한다. 국민의힘은 전·월세 주거비, 학원비·등록금 등 교육비, 외식비·식료품비, 출퇴근 교통비 등 4대 필수 생활비를 획기적으로 낮추겠다”고 민생 공약 측면을 강조했다.
또 “세번째는 책임정치”라며 “당원 100만(현재 당비 1회 이상 납부 당원 기준 96만명대) 시대는 국민의힘이 변화해야 한다는 민심의 명령이다. 당원·국민 목소리를 선거 공천 과정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했다. 선출직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에 당원투표를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해 반영하는 안을 관철하겠단 것이다. 최종 반영엔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 의결이 필요하다.
나 의원은 3무(無) 공천을 하겠다며 “특혜·밀실 공천은 없을 것이다”면서 “온라인 교육이수,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실시하고 당 기여도를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둘째로 “‘계파’ 공천은 없다. 경선 과정에 치열하게 경쟁하되, 후보가 확정되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로 “‘공직 부적격자’는 원천 차단한다. 성범죄와 2차 가해, 직장 내 갑질과 같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물이 선출직에 오르는 일은 반드시 원천 차단할 것이다”면서 “당 지도부·공관위·선거대책기구를 통해 확정해 지방선거에서 당원과 국민 명령에 응답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발언 초입에서 “국민께선 국민의힘이 먼저 처절하게 반성하고,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을 주문하셨다. 지난 70일간 현장에서 확인한 민심은 냉철하고 분명했다. 국민의힘이 무엇부터 바꿔야 하고 무엇을 채워야 하고 무엇을 과감히 절연해야 하는가 그 준엄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 치열히 토론했다”면서도 12·3 위헌 비상계엄 사죄와 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론은 거론하지 않았다.
한편 나 의원은 지선기획단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경선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 비율을) 7대3으로 해야한다는 말도 있었고 5대5 의견도 있었는데 기획단이 기존에 결정한 부분이 있었다”며 “저희는 권고 의견이고 소수의견까지 담아 최고위에서 결정하도록 하는 것으로 했다”고 전했다. 이른바 ‘소수의견’은 5대5 안과 ‘5대5+시민평가단 평가’ 안으로 지도부에 함께 보고된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