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의 소형 우주발사체 한빛-나노가 23일 오전 브라질 알칸타라우주센터에서 이륙하고 있다. 웹방송 갈무리


23일 국내 민간 우주로켓의 첫 상업발사에 실패한 이노스페이스가 내년 상반기에 두번째 발사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노스페이스의 김수종 대표는 이날 오후 회사 웹사이트에 게시한 공지문에서 “이번 발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기술적 보완과 추가 검증을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내년 상반기 상업발사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발사 야마토게임예시 가 계획한 최종 결과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실제 비행 환경에서만 확보할 수 있는 비행, 추진, 운용 데이터가 성공적으로 수집됐다”며 “이 데이터는 지상 시험이나 시뮬레이션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영역으로 향후 발사체 설계 고도화와 운용 안정성, 신뢰도 제고에 활용될 핵심 자산”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23일 오전 10시13분 적도 인 릴게임추천 근에 있는 브라질 알칸타라우주센터에서 소형 우주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했으나 이륙 30초 후 기체 이상이 발생한 뒤 지상으로 추락했다. 김 대표는 “발사체는 인명, 지상 시설물 등의 피해 없이 사전에 설정된 지상 안전구역 내로 낙하했다”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는 브라질 공군과 국제 기준에 따라 설계한 안전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다이야기부활'스페이스워드'로 명명된 이번 발사는 브라질 위성 4와 인도 위성 1기를 고도 300km 궤도에 올려놓는 게 목표였다.
한빛-나노는 높이 21.8m, 지름 1.4m의 2단 발사체로 최대 90kg 탑재체를 고도 500km 태양동기궤도(SSO)에 올려놓을 수 있다. 1단은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1기, 2단은 추력 3톤급 엔 릴게임하는법 진 1기로 구성돼 있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