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가 실무수습기관의 수용 능력을 넘어서자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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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마일라식 시장에는 실무수습기관을 구하지 못한 합격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까지 600여 명 이상의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들이 실무수습기관을 구하지 못하였고, 금융당국은 이들의 실무수습에 대해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순리대로라면, 이들은 회계법인 등에서 인증업무에 대한 실무를 배워 자본시장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해야 하나, 금융당국의 과도한 공인회계사 선발로 감사품질이 하락하고 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가 심화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서 접수된 회계부정 신고 건수 역시 2019년 91건에서 2024년 179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며, 감사품질 관리 부담이 커졌음을 보여준다. 현재의 비정상적인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은 2023년 감사원의 정기감사, 2025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고 금융당국 역시 감사품질 저하의 심각성을 인지한 듯하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회계감사 보수의 지나친 저가 수임 경쟁은 감사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합리적 사유 없이 감사시간을 과소투입하는 경우 감리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달 중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는 2026년 최소선발예정인원을 결정하게 된다. 늦었다고 깨달았을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이 있듯, 금융당국은 기업의 단기적 인건비 부담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