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인제1공영주차장’ 조감도. 서울시청 제공


서울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에 주차장과 체육시설을 결합한 생활SOC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주차난과 체육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옥인동 저층주거지에 ‘옥인제1공영주차장’을 조성해 2026년 1월 12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옥인제1공영주차장은 이륜자동차 5면을 포함해 총 90면 규모로 조성됐다. 불법 주정차와 소방차 진입 곤란 등 안전 문제를 안고 있던 지역에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체육시설을 함께 마련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다.
황금성게임랜드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종로구가 협력해 2019년 정부 생활SOC 복합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2022년 착공해 지하 4층~지상 2층, 연면적 4997㎡ 규모의 복합시설을 완공했다. 여기에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선도사업에 추가 선정되면서, 2027년까지 공영주차장 24면을 더 확보할 계획이다.
옥인동 모바일바다이야기 47번지 일대(3만282.5㎡)는 2019년 7월 주거환경개선구역으로 지정됐다.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지역이지만 불법 주정차, 소방차 진입 불가, 체육시설 부족 등 생활기반시설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구릉지 주거지 경관과 골목길을 보존하기 위해 차량 출입 불허 구간과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 구역을 지정하고, 저층 단독·다 골드몽 가구 주택 중심의 정비를 유도해왔다. 이 과정에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SOC 복합사업을 추진해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옥인제1공영주차장은 지하 4층부터 지상 1층까지 주차 공간으로 활용되며, 지상 2층에는 옥인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 옥상에는 다목적 소운동장과 걷기 트랙이 조성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운동과 휴식을 함께 즐길 카카오야마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단독·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소규모 필지가 많아 주차장 설치가 어려웠던 만큼, 이번 시설 개장으로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사업과 연계해 약 140억 원의 예산을 투입,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와 함께 어린이 보육 키즈센터, 노인 복 야마토연타 지시설, 마을 관리사무소 등 생활SOC 복합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휴먼타운 2.0 사업을 통해 옥인동 저층주거지의 주택 정비와 생활SOC 공급이 함께 속도를 내고 있다”며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