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이마트24 점포 수가 손익분기점(BEP) 기준이 되는 6000개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2022년 연간 흑자를 달성하고 1년만에 적자로 돌아선 이후 점포 효율화 전략을 펼친 결과다. 이마트24가 월회비 타입 가맹계약, 게이밍피케이션, 무인매장 등 다른 편의점과 차별성으로 내건 전략이 시장에서 주효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이마트 3분기 IR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이마트24의 점포 수는 5747개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386개 점포를 정리하면서 릴게임바다이야기 점포 수가 6000개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 2022년 1분기 처음으로 점포 수 6000개를 돌파한 지 3년 6개월만이다. 이후 지난 2023년 6월 6642개로 최대 점포 수를 찍었다.
이마트24는 그간 손익분기점(BEP)으로 6000개 점포를 목표로 삼고 출점전략을 펼쳐왔다. 이마트24는 점포수 6000개를 넘긴 지난 2022년 바다이야기오리지널 이마트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지난 2023년 1년만에 적자전환하는 등 영업손실이 이어지면서 점포 효율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마트24는 현재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에는 비효율 점포가 많고, 비효율 점포를 줄이면 규모의경제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점포를 확대하지도, 수익성을 개선하지도 못하 바다이야기룰 면서 이마트24와 업계 선두권인 CU와 GS25와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 3분기에도 영업손실 78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023년 3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마트24이 계속된 적자는 다른 편의점과 차별점을 주기 위해 선택했던 가맹점 정률제, 디지털 혁신 정책들이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지 바다이야기꽁머니 못한 결과란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이마트24는 '상생선언'을 발표하며 저수익 점포 수익 개선을 위해 가맹점주들에게 가맹점 수익의 일정 비율을 가맹수수료(로열티)로 받는 계약 형태로 변경도 허용하기로 했다. 그간 이마트24는 로열티를 받는 다른 편의점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가맹점을 상대로 월회비를 부과하는 정액제를 내세워왔다.
이외에도 이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마트24는 대대적인 IT 투자도 시장에서 외면받았다. 지난 2023년 11월 마케팅에 게임 요소를 결합한 '게이미피케이션' 콘셉트의 자체 앱을 론칭했으나, 1년여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또한 무인매장의 수익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받으면서 무인점포(완전무인매장+하이브리드형 매장) 증가세도 꺾였다. 지난 6월에는 유일한 스마트 매장 '스마트코엑스점' 운영을 종료하기도 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2023년도부터 지속적인 점포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으로 올해 3분기는 저수익 점포 폐점으로 인해 일시적 비용 증가, 점포수 감소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게 됐다”며 “최근 저수익 점포의 수익 개선을 위해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우량 점포 출점을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혁신을 이뤄가고 있는 만큼 실적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