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운동연합 등 경기지역 환경·농업·에너지 시민사회단체는 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행동’ 출범식을 열고 “용인산단 전면 재검토 및 초고압 송전탑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경기행동 제공


경기 용인시에 조성되는 ‘용인반도체국가산업지’(이하 용인산단)에 필요한 전력공급망 설치에 호남·충청권이 반발하는 가운데, 경기 시민사회도 대응단을 꾸리는 등 합류하면서 반발 기류가 거세지고 있다.
경기지역 11개 환경·농업·에너지 시민사회단체는 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용인산단 전면 재검토 및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초고압 송전탑 건설 중단 경기행동’(이하 경기행동)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갔다. 경기행동은 “수도권 중심의 개발 정책이 더는 지속할 수 없음을 깊이 우려하며, 비수도권 주민뿐 아니라 안성과 하남 등 경기도민까지 광범위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반도체산단 조성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기행동은 용인산단에서 바다이야기게임기 필요로 하는 전력 규모(16GW)는 국내 최대 부하의 16.5%에 달해 전력 수급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호남·충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수도권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력망 구축으로, 비수도권의 희생을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정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공동실행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초대형 국가산단을 충분한 검토 없이 밀어붙였다”며 “산단은 수도권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에 짓지만 전력·물·환경 부담은 경기도와 비수도권에 떠넘기는 ‘에너지·물 식민지’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경기행동 출범에는 용인국가산단재검토요구모임, 안성시범시민대책위원회,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경기환경운동연합 등이 참여했다.
모바일릴게임 경기행동은 앞으로 ‘용인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전국행동’과 공동 대응하며, 에너지 부담 전가 중단과 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요구해나갈 방침이다. 전국행동은 오는 16일 국회와 광화문에서 출범식 및 대행진을 열고, 대응 수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정부가 초고압 송전선로 및 변전소 건설 99개 사업을 국가전력망 사업으로 지정해 게임몰 추진하면서 충북과 충남, 호남 지역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꾸려 투쟁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2036년까지 추진하는 신규 송전·변전소 건설 99개 사업 가운데 4건은 시공 단계에 들어갔고, 실시계획은 6건, 입지선정 단계는 49건 등이다.
한편, 360조원이 투입되는 용인산단은 728만㎡ 용지에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팹 6기)과 3기의 발전소, 반도체 관련 150개 이상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기업 등이 입주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