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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은 극 중 가성그룹 회장 ‘가성호(문성근)’의 개인 경호원으로 취직해 그의 제 월드디자인시티 안대로 혼인신고를 한 뒤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을 기회를 잡고, 유산의 진짜 주인이 되기 위해 ‘부세미’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김영란’ 역할을 연기한다. 한편, 진영은 시골 무창 마을에서 딸기 농장을 운영하는 싱글 대디 ‘전동민’ 역할을 맡았다. 무창에서 만나 미묘한 긴장감과 호기심 속에서 펼쳐질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극하는 중. 촬영 이후 이어진 은행 대출 이자율 인터뷰에서 진영은 “뭔가 알 듯 말 듯? 하지만 찰떡이다! 이렇게 저희를 소개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저희의 모습 자체가 새로운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처음엔 저희를 보고 ‘무슨 조합이지?’ 하실 수 있지만, 드라마의 전개를 보면 납득할 수 밖에 없을 거예요.” 라고 말하며 진영과 전여빈의 케미를 설명했다. 또한, 전여빈은 “동민이 진영이라는 배우를 만 시불변시스템 나면서 담백하고 군더더기 없이 멋있는 인물로 표현됐다고 생각해요. 멋있어보이려고 그 멋을 막 내세우는 게 아니고, 진영이가 대사를 차분히 내뱉을 때 멋지다고 느낀 순간들이 있었죠. 덕분에 자꾸만 동민이를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진영에게 애정과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2009년도저소득층지원
인터뷰는 두 사람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전여빈은 “진영이가 싱글 대디 역할을 선뜻 선택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결정하게 됐는지 궁금해요.”라고 먼저 운을 띄웠다. 진영은 “일단 대본이 너무 잘 읽혔어요. 너무 재미있어서 대본을 받고 얼마 안 돼 바로 한다고 말씀드렸죠. 싱글 대디라는 역할도 두려움이나 부담 순종실록 으로 다가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저 같은 배우가 해야 동민이라는 인물이 캐릭터도 더 살아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라고 설명했다. 전여빈은 “로그라인처럼 작품에 대한 짧은 설명 글이 있었는데, 그 글이 참 좋았어요. ‘너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손가락질하겠지만, 너는 누구보다 행복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살다 보면 내가 누구인지 알 수도 없고, 또 잃어가는 때와 마주하곤 하잖아요. 그럼에도 우리 모두는 마땅히 행복할 가치도, 권리도 있는 존재라는 걸 각인시켜주는 것 같아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들었죠.” 라고 말했다.
만약 극중 ‘김영란’처럼 인생을 리셋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이라는 질문에 전여빈은 “전 지금까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매일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해요. 어떤 날은 애를 쓰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흘러가는 대로 지내고, 또 어떤 날은 버티기도 하고요.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전 지금이 좋아요. 지금까지 제가 해온 것들을 칭찬해주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진영은 “전 좀 더 많은 것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긴 해요. 일 외에 여행도 더 많이 가보고 싶고, 아직 못해본 것이 많은 것 같아요. 이 일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하지 못하는 것들을 해소할 수 있다면 좋겠다 하는 마음?” 이라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착한 여자 부세미〉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도 추천했다. 진영은 “가족끼리 모여서 봤으면 좋겠어요. 함께 추리하며 전개를 예측하기 좋은 드라마 이거든요.” 라고, 전여빈은 “그렇다면 전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분들에게 추천할게요.(웃음) 이 드라마는 명암도 확실하고, 어떤 장르인지 명확하지 않은 장면이 많거든요. 그 순간에 어떤 방해도 받고 싶지 않은 분들이 혼자서 짜릿하게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라며 센스 있는 답변을 남겼다.
전여빈, 진영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가 담긴 〈코스모폴리탄〉 10월호는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www.cosmopolitan.co.kr)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글, 사진 제공 = 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