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대규모 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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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웨딩박람회 집중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된 바 있다. 이처럼 인프라는 단순한 ‘길’ 이상으로 인구 유입과 경제 순환, 삶의 질 향상의 근간이 된다. 그러나 여전히 도내 일부 지역은 고속도로 하나 없이 수도권에서 몇 시간이 걸려야 도달 가능한 ‘섬’과 같은 존재로 남아 있다. 이제는 SOC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 단순한 경제성 중심의 예타 평가로는 수도권 외곽이나 인구가 적은 지역의 ‘필요’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 교통 인프라는 공공성, 지역 균형, 국방과 재난 대응 등 복합적인 가치가 존재하는 만큼, 예타 기준 또한 다차원적 접근으로 개편돼야 한다. 도로가 생기면 교통량과 더불어 관광, 물류, 인구가 따라오고, 이는 다시 경제 효과로 이어진다.
특히 주목할 것은 도가 가진 지리적·전략적 특수성이다. 수도권의 확장과 국방·관광 기능이 동시에 요구되는 도는 타 지역과는 다른 교통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 춘천~속초 고속철도처럼 동서축의 교통망 강화는 단순한 지역 연결을 넘어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핵심 축이다. SOC 구축에 ‘지역특별성’ 반영이 핵심 지표가 돼야 하는 이유다. 이날 포럼은 지역 정치권과 언론, 지자체, 중앙정부가 함께 도로 인프라에 대해 논의한 드문 사례다. 정책을 설계하고 평가하는 데 인구 기준만으로는 대한민국 전체를 아우를 수 없다.
도로 개설은 심리적 거리와 경제적 장벽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진정한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드는 일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특별’함을 진정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로를 비롯한 SOC 투자가 그 출발점이 돼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도로의 방향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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