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와 함께라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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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보호재 작성일 25-11-23 17:54 조회 16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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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와 함께라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인생에서 누구나 한 번쯤 벽에 부딪히는 순간이 있습니다. 특히 남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경험하며 자신감을 잃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비아그라입니다. 비아그라는 단순히 약물이 아니라, 남성들에게 자신감을 되찾아 주는 열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비아그라가 어떻게 당신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비아그라란 무엇인가?
1 비아그라의 정의와 역할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음경 혈류를 증가시켜 자연스러운 발기를 도와주는 약물입니다. 주요 성분인 실데나필은 혈관을 확장시켜 신체적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도 제공합니다. 1998년 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로, 비아그라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남성들에게 신뢰받고 있습니다.
2 비아그라의 다양한 효과
비아그라는 단순히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자신감을 부여합니다. 이를 통해 더 나은 관계와 삶의 질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2. 비아그라가 제공하는 긍정적 변화
1 신체적 기능 향상
발기부전은 남성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안겨주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비아그라는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며, 신체적 활력을 되찾아줍니다.
2 자신감 회복
비아그라는 단순히 신체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남성의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아줍니다. 이를 통해 삶의 여러 영역에서 더 큰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3 파트너와의 관계 개선
비아그라는 단순히 남성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장감을 줄이고, 더 깊은 신뢰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비아그라의 올바른 사용법
1 복용 시기와 방법
비아그라는 성관계 약 306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약효는 46시간 동안 지속되며,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면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적절한 용량 선택
비아그라의 권장 용량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50mg을 시작으로 필요에 따라 조정됩니다.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의사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부작용 주의사항
비아그라는 대체로 안전하지만, 두통, 소화불량, 얼굴 홍조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4. 비아그라 사용자들의 경험담
1 실제 사용자 후기
이모 씨, 47세: 비아그라를 복용하면서 삶의 질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자신감 있게 파트너와의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박모 씨, 52세: 처음엔 망설였지만, 비아그라가 저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새로운 에너지를 느끼고 있습니다.
2 파트너의 긍정적인 반응
비아그라는 남성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파트너 또한 관계의 질이 개선되면서 더 깊은 만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안전한 비아그라 구매법
1 공식 경로 이용하기
비아그라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정식 약국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비정상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은 위조품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온라인 약국의 신뢰성 확인
인증된 온라인 약국에서 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구매 전 약국의 평판과 리뷰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3 제네릭 제품 활용
정품 비아그라 외에도 제네릭 제품은 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용합니다. 다만,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구매해야 안전합니다.
6. 비아그라가 주는 삶의 변화
비아그라는 단순히 약물이 아닙니다. 이는 남성들이 잃어버린 열정과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한 구매 방법을 따른다면, 비아그라는 당신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결론
비아그라는 남성들에게 신체적, 심리적, 관계적 변화를 가져오는 놀라운 약물입니다.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비아그라의 효과를 경험하고, 당신의 열정과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보세요.
기자 admin@reelnara.info
세계최대 ‘요새형 지하병원’ 이스라엘 람밤병원 르포
평시 1500대 지하주차장→전시 2500병상 비상병원
올 6월 이란 폭격시 군동원 15시간 만에 세팅 완료
4개 수술실·제왕절개·ICU·투석실·샤워실 등 완비
곳곳에 병상용 숫자…벽엔 ‘산소·흡입패널’ 매립
외부 산소·전기·가스 끊겨도 3일간 자체 가동
2차 레바논 전쟁때 의료 마비…“필요에 의한 혁신”
골드몽릴게임 평상시 지하주차장(왼쪽)으로 쓰이지만 전쟁 등 유사시에 2500병상 세계 최대 요새형 지하병원(오른쪽)으로 변신하는 이스라엘 북부도시 하이파에 위치한 람밤병원 [(하이파) 천예선 기자]
이스라엘 북부도시 하이파에 위치한 바다이야기고래출현 람밤병원 주차장이 비상병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모습. [람밤병원 제공]
[헤럴드경제(이스라엘 하이파)=천예선 기자] “‘주차장을 개조한 병원’이 아니라 처음부터 ‘병원으로 설계된 주차장’입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북쪽으로 1시간30분 가량 달려 도착한 북부 최대 의료시설 람밤 골드몽게임 병원. 이스라엘 3대 도시인 하이파시(市)에 위치한 이 병원은 이스라엘 유일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요새형 지하병원’으로 유명하다.
요나 와이즈부흐 람밤병원 이비인후과 부국장이자 ‘바이오디자인’ 디렉터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 취재진에 “평상시에는 1500대 규모 주차장으로 쓰이지만, 유사시엔 최대 2500명의 환자 수용이 가능하다” 쿨사이다릴게임 고 소개했다.
주차장 벽면에 산소·전기·가스 ‘의료패널’ 매립…제왕절개 등 수술실도 4곳
지난 11일 이스라엘 북부도시 하아파에 위치한 람밤병원 지하주차장내 수술실 모습.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의료장비가 갖춰져 있 바다신2릴게임 다. [(하이파) 천예선 기자]
2014년 완공된 ‘요새형’ 람밤병원은 지하3개층, 총 20만㎡ 규모다. 지반이 해수면 9m 아래여서 건설 당시 100개 이상의 펌프로 2년 동안 물을 퍼내야 했다. 바닥은 4m 두께의 콘크리트로 제작됐다.
람밤병원 주차장이 가장 최근 ‘병원’으로 변신한 건 지난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 공격을 단행하자 이란이 보복조치로 이스라엘 군사시설과 도시에 미사일을 퍼부으면서다.
람밤병원 지하 수술실 구역. 주차차량 옆에 ‘Operating Room’ 표시가 보인다. [(하이파) 천예선 기자]
와이즈부흐 부국장은 “이란 폭격 당시 해군 병력의 도움을 받아 15시간 만에 1000여명의 환자를 지하로 옮겼다”며 “차량 퇴거→병상·패널 연결→위생 모듈 개방까지 진행하는데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초기 예상 전환시간은 3일이었지만, 단 15시간에 병원 세팅을 완료했다는 얘기다.
람밤병원 지하주차장을 자세히 보면 벽면에 병상을 위한 숫자와 산소·흡입·전기 등 의료패널이 매립돼 있다. [(하이파)=천예선 기자]
그는 “인근 다른 병원 3곳의 환자들까지 모두 이송시켜 지하 2, 3층 총 2500개 병상을 운영했다”며 “환자와 의료진이 모두 지하에서 2~3주간 생활하며 수술과 외래를 모두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기자가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보니 조명, 공조, 배수, 산소 공급, 투석 시스템, 중환자집중치료실(ICU)에 수술실까지 완벽한 병원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람밤병원 천장에 설치된 대형 공조시스템. 각종 배관, 그리드 등을 설치해 모니터링기구 연결이나 가림막 등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하이파) 천예선 기자]
언뜻 겉보기엔 여느 주차장과 다를바 없지만 주차 차량 사이사이로 병상 구분을 위한 숫자와 방향표시스티커가 눈에 들어왔다. 또 산소·가스 공급관, 이동식 벽체, 샤워실은 물론 변기만 장착하면 화장실로 바뀌는 공간도 갖췄다. 차량이 지나다니는 구간에도 임시 가벽을 세워 병상을 추가 배치할 수 있게 했고, 모니터링 시스템은 상부 그리드(선)에서 내려 연결하되도록 했다.
수술실 구역으로 가니 문이 자동으로 개폐됐다. 클린에어 시스템으로 지하에서도 수술실 4개 가동이 가능하다. “전쟁 중에는 제왕절개 수술을 ‘5분 안’에 해야 하는 상황이 잦아 제왕절개 수술실도 완비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구획구획마다 단단한 차단벽이 내려와 단순 폭격 뿐만 아니라 화생방 공격에도 버틸 수 있다.
구역별로 차단벽이 위에서 내려오면 화생방에도 버틸 수 있다. 사진은 차단벽이 올라가 있는 모습. [(하이파) 천예선 기자]
조도와 공조시스템은 주차장 모드에선 10%만 사용하지만, 병원 모드에선 100%로 전환된다. 벽과 기둥 뒤엔 산소, 흡입기, 모니터 연결 포트 등 의료패널이 매립돼 비상시 덮개만 열면 ICU급 처치가 가능하다.
와이즈부흐 부국장은 “외부 전력·수도·산소·가스가 끊겨도 자체 발전기와 비축 물자를 통해 최대 3일간 독립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차장 바닥 역시 먼지가 이는 일반 주차장 바닥재가 아닌 병원 내부에 사용되는 ‘탄성 바닥재’를 사용해 위생문제를 해결했다.
비상시 지하병원이 가동될 경우 직원들의 자녀 450명 수용이 가능하다. [람밤병원 제공]
또한 지하 2층에는 전시에 직원 자녀들을 돌볼 수 있는 유치원(450명 수용)도 갖춰져 있다.
람밤병원은 2006년 2차 레바논 전쟁 당시 폭격으로 심장수술을 못하게 된 것이 설계의 출발점이 됐다. 전시대비라는 ‘필요에서 출발한 혁신’으로 2007년 ‘요새형 지하 병원’ 프로젝트를 착수해, 2010년 착공, 2014년 완공 및 기능 훈련까지 완료했다.
람밤병원 지하주차장 벽에 붙은 병상을 위한 숫자스티커 [(하이파) 천예선 기자]
와이즈부흐 부국장은 “전쟁 중에도 의료를 멈추지 않기 위한 대비”라며 “비전을 가진 리더의 결정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에는 전적으로 병원과 기부금으로 추진됐으며 정부가 나중에 지원했다”면서 “우리는 주차장에서도 생명을 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람밤병원의 ‘필요 중심 혁신’…발명자는 수익 75% 받는 구조
람밤병원의 또 다른 특징은 의료기술 혁신의 구조화된 시스템이다.
와이즈부흐 부국장은 “람밤의 혁신은 단순한 연구가 아니라 국가성장엔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철학은 필요 중심 혁신”이라며 “아이디어나 솔루션을 먼저 내는 것이 아니라, 임상 현장의 ‘필요’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북부도시 하이파에 위치한 람밤병원 전경. 람밤병원은 유사시 주차장을 병원으로 사용하는 세계 최대 ‘요새형 지하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파=천예선 기자]
람밤병원은 6500명 전 직원이 혁신 언어를 공유하도록 내부 교육도 의무화했다. 1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펠로우십은 의사(2명), 엔지니어(2명), 비즈니스 전문가(2명)이 한 팀을 이뤄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개발한다.
병원은 또한 2015년 ‘람밤메드테크(Rambam-MedTech)’라는 기술이전회사를 설립해 직원들의 연구·특허를 관리한다. 연구자가 발명한 의료기기와 기술의 지적재산권은 정부 소유지만, 실질적 관리와 사업화는 이 회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100만달러 정도의 소규모 투자로 시제품과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며 “발명자가 수익의 75%를 배분받는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8개의 스타트업, 15개의 스핀오프 회사가 출범했으며 26개 이상의 특허, 30건 이상의 라이선스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평시 1500대 지하주차장→전시 2500병상 비상병원
올 6월 이란 폭격시 군동원 15시간 만에 세팅 완료
4개 수술실·제왕절개·ICU·투석실·샤워실 등 완비
곳곳에 병상용 숫자…벽엔 ‘산소·흡입패널’ 매립
외부 산소·전기·가스 끊겨도 3일간 자체 가동
2차 레바논 전쟁때 의료 마비…“필요에 의한 혁신”
골드몽릴게임 평상시 지하주차장(왼쪽)으로 쓰이지만 전쟁 등 유사시에 2500병상 세계 최대 요새형 지하병원(오른쪽)으로 변신하는 이스라엘 북부도시 하이파에 위치한 람밤병원 [(하이파) 천예선 기자]
이스라엘 북부도시 하이파에 위치한 바다이야기고래출현 람밤병원 주차장이 비상병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모습. [람밤병원 제공]
[헤럴드경제(이스라엘 하이파)=천예선 기자] “‘주차장을 개조한 병원’이 아니라 처음부터 ‘병원으로 설계된 주차장’입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북쪽으로 1시간30분 가량 달려 도착한 북부 최대 의료시설 람밤 골드몽게임 병원. 이스라엘 3대 도시인 하이파시(市)에 위치한 이 병원은 이스라엘 유일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요새형 지하병원’으로 유명하다.
요나 와이즈부흐 람밤병원 이비인후과 부국장이자 ‘바이오디자인’ 디렉터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 취재진에 “평상시에는 1500대 규모 주차장으로 쓰이지만, 유사시엔 최대 2500명의 환자 수용이 가능하다” 쿨사이다릴게임 고 소개했다.
주차장 벽면에 산소·전기·가스 ‘의료패널’ 매립…제왕절개 등 수술실도 4곳
지난 11일 이스라엘 북부도시 하아파에 위치한 람밤병원 지하주차장내 수술실 모습.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의료장비가 갖춰져 있 바다신2릴게임 다. [(하이파) 천예선 기자]
2014년 완공된 ‘요새형’ 람밤병원은 지하3개층, 총 20만㎡ 규모다. 지반이 해수면 9m 아래여서 건설 당시 100개 이상의 펌프로 2년 동안 물을 퍼내야 했다. 바닥은 4m 두께의 콘크리트로 제작됐다.
람밤병원 주차장이 가장 최근 ‘병원’으로 변신한 건 지난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 공격을 단행하자 이란이 보복조치로 이스라엘 군사시설과 도시에 미사일을 퍼부으면서다.
람밤병원 지하 수술실 구역. 주차차량 옆에 ‘Operating Room’ 표시가 보인다. [(하이파) 천예선 기자]
와이즈부흐 부국장은 “이란 폭격 당시 해군 병력의 도움을 받아 15시간 만에 1000여명의 환자를 지하로 옮겼다”며 “차량 퇴거→병상·패널 연결→위생 모듈 개방까지 진행하는데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초기 예상 전환시간은 3일이었지만, 단 15시간에 병원 세팅을 완료했다는 얘기다.
람밤병원 지하주차장을 자세히 보면 벽면에 병상을 위한 숫자와 산소·흡입·전기 등 의료패널이 매립돼 있다. [(하이파)=천예선 기자]
그는 “인근 다른 병원 3곳의 환자들까지 모두 이송시켜 지하 2, 3층 총 2500개 병상을 운영했다”며 “환자와 의료진이 모두 지하에서 2~3주간 생활하며 수술과 외래를 모두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기자가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보니 조명, 공조, 배수, 산소 공급, 투석 시스템, 중환자집중치료실(ICU)에 수술실까지 완벽한 병원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람밤병원 천장에 설치된 대형 공조시스템. 각종 배관, 그리드 등을 설치해 모니터링기구 연결이나 가림막 등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하이파) 천예선 기자]
언뜻 겉보기엔 여느 주차장과 다를바 없지만 주차 차량 사이사이로 병상 구분을 위한 숫자와 방향표시스티커가 눈에 들어왔다. 또 산소·가스 공급관, 이동식 벽체, 샤워실은 물론 변기만 장착하면 화장실로 바뀌는 공간도 갖췄다. 차량이 지나다니는 구간에도 임시 가벽을 세워 병상을 추가 배치할 수 있게 했고, 모니터링 시스템은 상부 그리드(선)에서 내려 연결하되도록 했다.
수술실 구역으로 가니 문이 자동으로 개폐됐다. 클린에어 시스템으로 지하에서도 수술실 4개 가동이 가능하다. “전쟁 중에는 제왕절개 수술을 ‘5분 안’에 해야 하는 상황이 잦아 제왕절개 수술실도 완비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구획구획마다 단단한 차단벽이 내려와 단순 폭격 뿐만 아니라 화생방 공격에도 버틸 수 있다.
구역별로 차단벽이 위에서 내려오면 화생방에도 버틸 수 있다. 사진은 차단벽이 올라가 있는 모습. [(하이파) 천예선 기자]
조도와 공조시스템은 주차장 모드에선 10%만 사용하지만, 병원 모드에선 100%로 전환된다. 벽과 기둥 뒤엔 산소, 흡입기, 모니터 연결 포트 등 의료패널이 매립돼 비상시 덮개만 열면 ICU급 처치가 가능하다.
와이즈부흐 부국장은 “외부 전력·수도·산소·가스가 끊겨도 자체 발전기와 비축 물자를 통해 최대 3일간 독립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차장 바닥 역시 먼지가 이는 일반 주차장 바닥재가 아닌 병원 내부에 사용되는 ‘탄성 바닥재’를 사용해 위생문제를 해결했다.
비상시 지하병원이 가동될 경우 직원들의 자녀 450명 수용이 가능하다. [람밤병원 제공]
또한 지하 2층에는 전시에 직원 자녀들을 돌볼 수 있는 유치원(450명 수용)도 갖춰져 있다.
람밤병원은 2006년 2차 레바논 전쟁 당시 폭격으로 심장수술을 못하게 된 것이 설계의 출발점이 됐다. 전시대비라는 ‘필요에서 출발한 혁신’으로 2007년 ‘요새형 지하 병원’ 프로젝트를 착수해, 2010년 착공, 2014년 완공 및 기능 훈련까지 완료했다.
람밤병원 지하주차장 벽에 붙은 병상을 위한 숫자스티커 [(하이파) 천예선 기자]
와이즈부흐 부국장은 “전쟁 중에도 의료를 멈추지 않기 위한 대비”라며 “비전을 가진 리더의 결정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에는 전적으로 병원과 기부금으로 추진됐으며 정부가 나중에 지원했다”면서 “우리는 주차장에서도 생명을 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람밤병원의 ‘필요 중심 혁신’…발명자는 수익 75% 받는 구조
람밤병원의 또 다른 특징은 의료기술 혁신의 구조화된 시스템이다.
와이즈부흐 부국장은 “람밤의 혁신은 단순한 연구가 아니라 국가성장엔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철학은 필요 중심 혁신”이라며 “아이디어나 솔루션을 먼저 내는 것이 아니라, 임상 현장의 ‘필요’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북부도시 하이파에 위치한 람밤병원 전경. 람밤병원은 유사시 주차장을 병원으로 사용하는 세계 최대 ‘요새형 지하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파=천예선 기자]
람밤병원은 6500명 전 직원이 혁신 언어를 공유하도록 내부 교육도 의무화했다. 1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펠로우십은 의사(2명), 엔지니어(2명), 비즈니스 전문가(2명)이 한 팀을 이뤄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개발한다.
병원은 또한 2015년 ‘람밤메드테크(Rambam-MedTech)’라는 기술이전회사를 설립해 직원들의 연구·특허를 관리한다. 연구자가 발명한 의료기기와 기술의 지적재산권은 정부 소유지만, 실질적 관리와 사업화는 이 회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100만달러 정도의 소규모 투자로 시제품과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며 “발명자가 수익의 75%를 배분받는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8개의 스타트업, 15개의 스핀오프 회사가 출범했으며 26개 이상의 특허, 30건 이상의 라이선스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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