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범죄변호사 온라인 게임 불법 서버 운영 과정에서 북한 해커와 접촉하고 수천만원을 송금한 혐의를 받은 오 모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오 씨는 요가복 브랜드 '안다르' 창업자 신애련 전 대표의 배우자로, 과거 안다르에서 이사로 활동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대현 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1년과 자격정지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고와 함께 오 씨를 법정 구속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오 씨는 2014년7월부터 2015년5월까지 온라인 게임 사설 서버를 운영하며 보안 체계 강화로 접속이 어려워지자 중국 메신저를 통해 북한 해커 '에릭'과 접촉했다. '에릭'은 조선노동당 39호실 산하 조선릉라도무역총회사 소속 릉라도 정보센터 개발팀장으로 파악됐다. 이 조직은 무역회사로 위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온라인 게임 자동사냥 프로그램과 같은 불법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고 유통하며 북한의 외화벌이 창구로 이용돼온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