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올해 전세 만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이미 보증금 인상 통보를 받았고, 지금 사는 집의 불편함은 갈수록 커져만 갔다. 처음엔 전셋집을 또 구하려고 했지만, 금리와 월세 부담을 계산하다가 다시 ‘청약’을 고민하게 됐다. 그러나 문제는 청약 일정과 이사 시점의 간극이었다.

전세 만기 전에 입주 가능한 단지를 찾는 것이 우선이었고, 입주 시점이 1년 이상 걸리는 단지는 모두 배제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지금 바로 계약할 수 있는 즉시 입주 가능 단지 위주로 리스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 도마 포레나해모로
  

그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자격이 있었고, 일부 지역은 전세자 전환형 분양도 가능하다는 걸 확인했다. 입주 시점과 맞물리는 단지를 찾는 건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신중하게 조건을 걸러가며 가능성 있는 곳을 추렸다.

다음 단지들은 입주 예정일과 청약 접수일 간의 간격이 짧고, 실제 이사 계획과도 일정이 맞아떨어졌던 곳이다:

• 신분평 더 웨이시티
  
• 가경 더센트럴리티
  

모델하우스에서 상담을 받으며 그는 계약부터 입주까지 예상되는 일정을 시뮬레이션했다. 단지별로 입주 지연 가능성, 등기 절차, 중도금 납부 시점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결국 중요한 건 ‘청약’이 아니라 ‘내가 언제 이사할 수 있느냐’는 현실적인 문제였다.

아래 단지들은 현재 전세 만기 또는 이사 시점이 맞물리는 수요자에게 특히 유리한 조건을 갖춘 곳이다. 그는 이 리스트를 기준으로 일정을 조정 중이다:

• 더 트루엘 마곡 HQ
  
• 힐스테이트 용인 마크밸리
  
• 세종 양우내안애아스펜
  

그에게 청약은 더 이상 장기 플랜이 아니었다. 삶의 흐름과 맞아떨어지는 이사 타이밍 안에서,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를 찾는 과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