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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2005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VVIP 카드인 'the Black'/사진제공=현대카드.


현대카드가 국내 프리미엄 신용카드 시장에서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해 '현대카드 Summit' 등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을 확대하며 매해 회원 수 증가와 프리미엄 회원 비중 상승의 2가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현대카드 전체 회원 수는 전년 말 대비 36만명 증가한 1261만명이다. 그중 프리미엄 회원 수는 전 오션파라다이스게임 체 회원의 3.4%로 같은 기간 3만5000명 이상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올해 '아멕스 센츄리온'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아멕스 센츄리온'은 블랙카드로 불리며 높은 관심을 받는 상품이다. 아멕스가 국내 진출한 지 40여년이 지나서야 최초로 도입됐다. 전 세계에서 '아멕스 센츄리온'을 발급하는 국가는 30여개 정도다.
릴게임한국 현대카드는 'the Black'에서 시작해 '현대카드 Summit'까지 이어지는 카드 라인업으로 국내 프리미엄 신용카드 시장을 만들어왔다. 현대카드가 2005년 대한민국 상위 0.05%를 타깃한 'the Black'을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카드 시장은 전환기를 맞이했다. 'Invitation Only'라는 전례 없던 가입 조건을 내세웠고, 재력과 지위 외 게임몰릴게임 에도 사회적 영향력과 가치를 기준으로 회원을 초청했다.
'the Black'의 성공은 프리미엄에 대한 사회적 정의와 관련 산업의 인식도 변화시켰다. 'the Black' 출시 이후 백화점 업계에서는 갤러리 프라이빗 초청과 파인다이닝 행사 등 VVIP 문화 행사가 증가했다. 프라이빗 뱅킹 업계는 자산 관리 외 교육, 문화, 여행 등 라이프 야마토게임방법 스타일 컨설팅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현대카드는 2006년 'the Purple, 2008년 'the Red'를 연이어 출시하며 프리미엄 카드 시장의 1차 확장에 나선다. 당시 선보인 '페르소나 마케팅'은 지금도 현대카드 브랜딩의 핵심이다. 이후 현대카드는 2018년과 2021년 각각 'the Green', 'the Pink'를 출시하며 프 바다신릴게임 리미엄 카드 시장의 2차 확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현대카드가 출시한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현대카드 Summit'./사진제공=현대카드.


지난해에는 '현대카드 Summit'을 출시하며 일상에 집중하는 새로운 프리미엄의 개념을 제시했다. 10대 시절 X세대로 불린 '엑스틴'(X-Teen)을 타깃했다.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자녀를 위한 소비에도 적극적인 새로운 고객층이다. 이들을 위해 바우처, 라운지, 발렛파킹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면서 교육, 의료 등 일상의 프리미엄을 강화했다.
전문가들은 현대카드가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어 갔던 건 자사만의 브랜딩 역량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현대카드는 컬러별 페르소나를 설정해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상품 기획부터 광고, 패키지, 혜택 등에 일관된 브랜딩 전략을 구사했다.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플레이트에 메탈 소재를 도입한 디자인 역량,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슈퍼콘서트·컬처프로젝트 등으로 대표되는 문화 마케팅 자산도 이러한 브랜딩 전략을 뒷받침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아멕스 센츄리온'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카드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지난 20여년 간 지켜온 프리미엄 카드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