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의는 600명 정원 대형 강의로 동영상 콘텐츠로 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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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음카 작성일 25-11-12 11:07 조회 4 댓글 0본문
수원민사변호사 진행됐고, 고려대 역시 1400여명이 수강하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문제 화면을 공유하거나 AI 서비스를 활용해 답안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면 시험에 대한 논란은 강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 2020년 수도권 한 대학에서는 의대생들이 시험 문제를 함께 풀거나 SNS(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정답을 공유한 사실이 적발됐다.일각에서는 대규모 온라인 강의 방식이 부정행위를 조장했다고 지적한다. 한 대학의 교육학과 A 교수는 "이런 강좌는 학교 입장에서 엄청난 흑자를 남길 수 있는 수단"이라며 "순수하게 학생들의 정직성에 맡기겠다고 판단한 건 강사가 과정 설계를 실수한 것이며 평가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교육계 관계자 B씨도 "대규모 강좌는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학습법"이라며 "20~30명 정도 학생으로 구성된 수업이 가장 좋다. AI 시대 대학 교육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주입식 교육만으로는 더 이상 양질의 교육이 어렵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AI 활용을 무조건 억제하기보다는 과목 특성에 맞는 평가 방법 등을 강의자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대학의 교육학과 C 교수는 "강의자가 대면 시험과 비대면 시험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AI 서비스를 활용해 시험을 보더라도 평가할 수 있는 문항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씨는 "여전히 많은 대학이 상대평가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가급적 절대 평가 방식을 적용하면서 경쟁 부담을 낮추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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