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개인회생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옛 제설차량기지 부지가 대규모 체육시설로 탈바꿈한다. 성남시는 11일 분당구 정자동 5-1 부지에서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체육시설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조영철 HD현대 부회장, 김은혜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성남시와 HD현대가 맺은 상호협력 협약의 후속 조치다. 5월 HD현대가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공간 조성을 제안했고,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는 공공기여 사업으로 확정됐다. 총 9659㎡ 규모의 부지에는 축구장 1면과 테니스장 2면, 다양한 휴게공간이 들어선다. HD현대는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시설을 완공한 뒤, 성남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이번 사업은 성남시와 HD현대가 함께 힘을 모아 지역주민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라면서 "뜻깊은 제안을 해준 HD현대에 감사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