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 발동된 '검은 수요일'…증권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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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를로 작성일 25-11-05 14:18 조회 4 댓글 0본문
미용학원 미국발(發) 인공지능(AI) 고평가 논란에 충격을 받으면서 8거래일 만에 코스피지수 40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는 낙폭을 키워 한때 장중 3900선 아래로 밀렸다. 전날 4년여 만에 가장 많은 '매물폭탄'을 던진 외국인은 이날도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증시가 6% 안팎으로 폭락하자 한국거래소는 각각 7개월과 15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다만 증권가는 "모든 급등장에는 '숨 고르기'가 따른다"며 납득할 수 있는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된 데다 외국인 수급 불안이 커진 상황이지만, 조정이 길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단 분석이다.
이날 1.61% 급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패닉셀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폭을 키우더니 4000선과 3900선을 잇따라 무너뜨렸다. 오전 10시33분께는 코스피지수가 6.16% 내린 3867.8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수는 앞서 전날에도 외국인의 강한 차익실현 흐름 속에서 2.37% 내린 채 마감했다. 전날 기록된 외국인의 순매도액은 약 4년3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이날도 외국인이 1조원 넘게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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