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당초 55m에서 101m로, 청계천 변이 71.9m에서 145m로 대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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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팝 작성일 25-11-05 12:50 조회 3 댓글 0본문
웨딩박람회 세운4구역 높이 기준이 달라진 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심의에 따라 2018년 결정된 이후 7년 만이다.
세운4구역은 북쪽으로는 종묘와 남쪽으로는 청계천과 맞닿아 있다. 2004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문화유산위원회에서 결정한 높이 제약으로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유산청은 이날 입장문에서 "2009년부터 서울시와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운4구역의 최고 높이 기준을 조정해 왔고, (이제까지 협의된) 최종 높이 71.9m에서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145m까지 대폭 상향 조정하는 변경 고시를 함에 따라 종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에 기존 협의안을 유지하고 유네스코 권고사항에 따라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선행한 뒤 그 결과를 반영하여 변경 절차를 추진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서울시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이번 변경 고시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유산청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세계유산법)'에 따라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는 세계유산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세계유산협약국들에 유산영향평가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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