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종묘 앞 142m 빌딩?…국가유산청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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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쇼쿠마 작성일 25-11-05 11:59 조회 4 댓글 0본문
만취성추행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에 최고 높이 약 142m 건물이 들어서는 계획이 세워지면서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국가유산청은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4구역의 높이 계획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습니다.
이 구역에 들어서는 건물의 최고 높이는 당초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에서 종로변 98.7m, 청계천변 141.9m로 변경됐습니다. 청계천변 기준으로 보면 배 가까이, 종로변 기준으로 봐도 43.7m, 어림잡아 10개 층 이상 올릴 수 있는 높이로 기준이 상향 조정된 셈입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오늘(3일) “서울시가 유네스코에서 권고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채 종묘 인근에 있는 세운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고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최고 높이를 대폭 상향 조정하는 변경 고시를 강행”했다며 “종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반발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1995년 종묘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세계유산구역 내 경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근 지역에서의 고층 건물 인허가는 없음을 보장할 것을 명시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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