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미국을 무대 위로…재즈 시대, 금기된 춤과 음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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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모노 작성일 25-10-31 11:49 조회 2 댓글 0본문
증여무효소송 스콧 피츠제럴드의 고전 소설을 각색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11월 9일까지, GS아트센터)는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와 ‘올드 머니’ 데이지 뷰캐넌의 사랑과 꿈, 욕망을 그린다. 한국의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단독 리드 프로듀서로 브로드웨이에 도전, 2년 여의 개발과 워크숍, 프리뷰 과정을 거쳐 지난해 미국에서 관객과 처음 만났다. 하울랜드는 ‘위대한 개츠비’를 해야 하는 이유를 질문하는 트리트먼트부터 시작해 마지막 곡을 쓰는 날까지 2~3년의 세월을 보냈다. 켈리 역시 2022년 11월 워크숍에 합류, 2024년 4월 개막날까지 안무를 창작했다고 귀띔한다.
원작이 1인 화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면 뮤지컬은 두 주인공과 데이지의 남편 톰, 원작 속 화자였던 데이지의 사촌 닉 캐러웨이, 닉과 사랑에 빠지는 조던 베이커 등 다양한 인물이 저마다의 욕망과 사랑, 공허에 허우적대는 1920년대를 장면 장면으로 구현한다.
하울랜드와 켈리는 소설로 읽을 때는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장면들에 선율을 입히고, 개츠비의 뜨거운 파티에 역동성을 더했다. 하울랜드는 “웅장한 스펙터클의 순간, 스윙 밴드의 제스처로 가득한 파티와 음악뿐만 아니라 뮤지컬이라는 형식을 통해 소설 속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인물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자 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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