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은 면담에서 “열심히 일하던 건장한 청년이 뜻하지 않은 사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업필원 작성일 25-10-24 09:57 조회 2 댓글 0본문
성범죄변호사 을 잃게 되었다. 이는 한 사람의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비용 절감이 생명을 위협하는 현실로 인해 발생한 사고여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우 의장은 “‘아빠가 손이 없어서 슬퍼!’라고 기사(제1583호 참조)를 통해 접한 초등학교 1학년 딸이 한 한마디가 가슴을 저리게 했다”고 했다. 오기나는 우 의장에게 “사고로 인해 젊은 사람의 인생이 망가지고, 6년 동안 어머니, 아내도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며 “수술비·치료비와 교통비 부담, 가족들의 체류 문제 등으로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신의 처지를 설명했다.
이날 우 의장은 법무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긴밀히 소통해 오기나의 향후 치료와 가족들의 국내 체류 대책을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재보험에서 화상 치료에 대한 의료비 지원(요양급여) 범위가 작아 후유증이나 피부 복원, 통증 등 치료는 자비로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오기나의 경우가 그렇다. 게다가 오기나는 임시 비자인 G-1 비자를 지니고 있다. G-1 비자는 난민 신청, 소송, 질병 치료 등 다른 체류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인도적 사유로 한국에 체류해야 하는 외국인에게 발급되는 임시 비자다. 이 비자가 발급되면 간병하는 가족도 체류할 수 있지만, 문제는 오기나가 치료 중일 때만 비자가 연장된다는 점이다. 근로복지공단이 오기나의 치료가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비자 연장이 어려워질 수 있다. 우 의장은 “(오기나의 산재는) 개인 한 사람의 불행이 아닌, 이주노동자들이 처해 있는 구조적 문제”라며 “국회가 큰 책임감을 갖고 산재 피해에 대한 보상 범위 확대 및 안정적인 체류 방안 등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기나는 “상황 해결을 위해 노력해주신다는 말을 듣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