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오씨는 선배 기상캐스터들의 집요한 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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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엔드게임 작성일 25-10-23 12:04 조회 3 댓글 0본문
부산상속변호사 시달리다 2024년 9월15일 세상을 떠났다. 오씨가 당한 괴롭힘은 ‘프리랜서’라는 이름의 비정규직 노동자 신분에서 기인하는 문제였다. MBC는 기상캐스터를 공개채용으로 뽑아놓고도 이들과 정규직 고용계약이 아닌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기상캐스터들끼리 출연 기회를 놓고 극한의 경쟁을 벌여야 했다.
또 프리랜서 노동자이다 보니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보호 조치(사용자의 진상 조사, 가해자에 대한 징계 및 근무장소 변경 등)를 받을 수 없었다. 사용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가 아니라 용역 계약을 체결한 ‘개인사업자’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이에 오씨의 어머니 장씨는 9월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앞에 작은 천막을 세우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또 다른 죽음을 막기 위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제라도 다른 기상캐스터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라는 것이 장씨의 요구였다.
그런데 MBC는 9월15일 남은 기상캐스터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기상·기후전문가’ 직무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MBC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MBC 입사 준비생의 기회를 박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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