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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영 건국전쟁2 감독의 페이스북 캡처.








김덕영 건국전쟁2 감독의 페이스북 캡처.



[파이낸셜뉴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26일 영화 '건국전쟁2'는 독립영화로 인정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영진위는 ' 수협 독도사랑 건국전쟁2'에 대해 "저널리즘 다큐멘터리로서 정치적 역사적 쟁점을 다룬 의도는 확인되나, 균형 잡힌 탐구보다는 특정 관점의 강조에 치우친 편향된 표현 방식과 완성도가 아쉬운 작품"이라며 "독립영화 인정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김덕영 감독은 27일 SNS에 입장문을 게시하고 "감독과 제작사 측은 도저히 이 품목제한 와 같은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영진위 측에 재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입장문에서 "서구 영어권에서 독립 영화(인디 영화)는 메이저 영화사나 상업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창작자의 예술적 의도와 주제 의식을 중심으로 제작되는 영화를 의미한다"면서 "대한민국 영진위에서는 도대체 어떤 근거로 감독의 관점을 문제 삼고 있는 개인파산신청비용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2024년 ‘건국전쟁’ 1편을 개봉하면서 117만3000명이라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면서 "건국전쟁 1편의 흥행은 바로 그동안 대한민국 사회에서 거짓과 왜곡으로 점철되었던 건국의 역사, 특히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진실성을 객관적 기록으로 파헤친 점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감동한 결 나티시스은행 과물"이라고 주장했다.
또 "영진위가 승인해준 그 수많은 세월호, 촛불 시위 영화는 균형 감각이 있었나"면서 "영진위는 건국전쟁2가 균형 잡힌 탐구보다 특정 관점에 치우져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동안 영진위가 무수하게 인정해준 소위 진보 진영 영화들은 균형 잡힌 탐구를 한 작품이었나"고 지적했다.
영진위가 독립영화 파산선고후 혹은 예술영화로 인정한 경우 유통 및 배급에 있어 유리하다. 김 감독은 "독립영화 불승인 사태로 ‘건국전쟁2’는 안방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면서 "지난 24일 기준 건국전쟁2는 영진위 통합 전산망 박스 오피스 10위권 안에 랭크돼 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상영관이 줄어드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