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기대 이상의 열기를 보이고 있다.
서울과 경기의 신규 공급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청약을 노리는 수요층이 여전히 두터워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수도권 신규 공급 물량은 5만 가구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금융 규제 등의 영향으로
일부 단지는 일정이 연기되거나 조정되는 모습도 보였다.
학산한신더휴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주춤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청약시장에 다시 발을 들이고 있다”며
“교통, 교육, 생활 환경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은 여전히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는 청약 접수 당일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도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래 가치와 입지를 중시하는 실수요자 경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청약 조건과 분양가, 인근 시세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접근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