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트라로 되찾는 설렘남성 활력을 되살리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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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보호재 작성일 25-12-05 16:10 조회 9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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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트라로 되찾는 설렘
남성 활력을 되살리는 비법
연애 초반, 두근거리는 감정과 함께 모든 순간이 특별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일상에 치이면서 그 설렘은 점점 사라집니다. 특히 남성의 활력이 감소하면 성적 긴장감과 함께 관계의 열정도 식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처럼 뜨겁지 않다.
예전에는 자주 했는데, 요즘은 좀 뜸해졌다.
아내가 먼저 다가오지 않는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문제의 원인은 남성 활력 저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레비트라입니다.
1. 왜 남성 활력이 중요할까?
많은 남성이 체력 저하와 함께 성적 능력도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것을 경험합니다. 문제는 이 변화가 단순한 신체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심리적인 영향까지 준다는 점입니다.
남성 활력이 떨어지면 생기는 변화
자신감 저하 스스로 위축되면서 성적 관계에 대한 부담감이 증가.
관계의 거리감 성관계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애정 표현도 감소.
스트레스 증가 만족스럽지 못한 성생활이 부부 싸움이나 스트레스의 원인이 됨.
에너지 저하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활력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생활의 질도 하락.
결국, 남성의 활력은 단순한 성적 능력 이상으로 자신감, 부부관계, 그리고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2. 남성 활력을 회복하는 방법자연적인 노력과 한계
남성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많은 사람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합니다.
운동을 통한 체력 강화
근력 운동 특히 하체 근력 운동은 남성 호르몬 증가와 성적 활력 회복에 도움.
유산소 운동 혈액순환 개선을 통해 발기력 강화에 기여.
식단 조절
아연, 아르기닌, 오메가3 등이 풍부한 음식 섭취.
술, 흡연 줄이기 혈관 건강이 나빠지면 발기력도 저하됨.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남성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함.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는 남성 활력 저하의 주된 원인.
이 방법들은 도움이 되지만, 단기간에 눈에 띄는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고, 일정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3. 빠르고 확실한 해결책레비트라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 장기적인 해결책이라면, 레비트라는 즉각적인 효과를 주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레비트라가 특별한 이유
빠른 작용 속도 복용 후 약 30분 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성관계를 자연스럽게 준비 가능.
오랜 지속 시간 최대 8시간까지 효과가 유지되어 여유로운 관계가 가능.
자연스러운 반응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반응하여,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음.
강력한 효과 혈류 개선을 통해 강하고 안정적인 발기를 도와 자신감 회복.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 언제든지 원하는 때에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
이제 더 이상 오늘은 좀 피곤해서라고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레비트라가 있으면, 언제든지 설렘을 되찾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4. 레비트라 사용법최대 효과를 누리는 방법
복용 방법
성관계 약 30~60분 전에 복용.
하루 1회 복용 원칙, 연속 복용은 금지.
보통 10mg 또는 20mg 용량이 사용되며, 개인 상태에 따라 조절 가능.
물과 함께 복용하며, 과도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음.
주의 사항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전문가 상담 후 복용.
부작용두통, 안면 홍조 등이 나타날 경우 복용 중단 후 전문가 상담 필요.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효과가 나타나므로 자연스러운 관계 유지 가능.
5. 레비트라와 함께하는 남성 활력 유지 전략
레비트라는 강력한 해결책이지만, 장기적인 활력을 위해 몇 가지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킨십을 늘려라
성관계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스킨십도 중요합니다. 손을 잡거나 가벼운 포옹만으로도 친밀감이 회복됩니다.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라
반복된 패턴이 지루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색다른 이벤트를 계획해보세요.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라
성적 만족도는 감정적인 유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로의 기대를 맞추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건강 관리
운동, 영양 관리, 충분한 수면 등 기본적인 건강 관리가 함께 이루어질 때, 레비트라의 효과도 더욱 강력해집니다.
6. 결론레비트라로 설렘을 되찾자
남성 활력은 단순한 신체적 기능을 넘어 자신감, 관계의 만족도, 그리고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활력이 감소할 수 있지만, 그저 받아들이기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레비트라는 단순한 약이 아니라, 남성으로서의 자신감과 관계의 열정을 되살리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제 예전처럼 설레는 순간을 다시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레비트라와 함께라면, 언제든지 그때의 설렘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레비트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세요
비아그라정보를 제대로 알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효과만을 기대하지만, 비아그라 부작용 또한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두통, 얼굴 홍조, 소화불량 등이 있으며, 개인에 따라 심장 부담이나 혈압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아그라 정품거래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해야 하며, 가짜 제품을 피하기 위해 인증된 하나약국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신 비아그라정보, 비아그라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기자 admin@gamemong.info
[탈북민 목소리②] "北 인권 문제, 진영 갈등 벗어나야" "형제들 모두 정치범 수용소에…평화 절실"
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THEFACT/20251205000217320pyxw.jpg" data-org-width="640" dmcf-mid="9RQPmwjJN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 한국릴게임 /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THEFACT/20251205000217320pyxw.jpg" width="658">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정치적 과오자로 분류된 뒤 탈북한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골드몽사이트 사무실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영등포=정소영 기자]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거세지는 가운데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한·미·일(한국·미국·일본) 등 61개 회원국이 백경게임랜드 공동 제안한 북한인권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유엔총회 본회의로 넘겼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제79차 유엔 총회에 제출된 ‘북한 내 인권 상황에 관한 보고서’에는 최근 북한에서 적절한 식량에 대한 권리, 표현의 자유, 이동의 자유가 침해당한 사례와 과도한 사형 처분, 강제노동에 가까운 해외 노동자 실태를 보여주는 바다이야기하는법 증언들이 담겼다. 보고서는 평양문화어보호법, 청년교양보장법, 반동사상배격법을 두고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정치적 과오자로 분류된 뒤 탈북한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이러한 현실을 몸으로 겪은 인물이다. <더팩트>는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모처에서 장 대표를 만나 북한 주 릴게임바다이야기 민 인권의 실태와 그가 목격한 비극, 한국 사회가 마주해야 할 과제를 들어봤다.
다음은 장 대표와의 일문일답.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북한 주민 인권침해 사례 중 북한군이 러시아 전쟁에 강제 동원돼 전쟁에 투입되고 있는 것이 가장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남용희 기자
-북한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성장 과정을 소개해달라.
난 출신성분이 좋았다. 군인 가족으로 태어나 성장했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생활환경을 경험하면서 학업에 집중했고, 나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왔다. 아버지의 대를 이어 '당과 수령님에게 충성해라'라는 아버지의 당부도 있었고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군사 분야에 뜻을 두고 군사전문대학 및 김일군사대학(미림군사대학)에서 수학했다. 졸업 후 인민군 사이버 분야에서 복무했다. 이후 장교로 전역한 후 사회대학에 진학해 학위를 마쳤고, 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교육현장에 있었다.
-어떤 계기로 탈북했는가.
1990년대 말 북한 내부에선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나 역시 대학 재직 중 한국 드라마를 접했다. 하지만 보위 당국에 들켜 조사를 받았다. 결국 정치적 과오자로 분류돼 교수직에서 해직되고 발전소 건설장으로 배치됐다. 북한에서 정치적 과오자가 되면 평생 꼬리표가 붙는다. 난 정치적 과오자로 분류된 뒤 교수직 복귀를 하지 못했다. 스스로의 삶과 미래가 통제되고 봉쇄된 현실 속에서 탈북 결심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였다.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로 활동하면서 잊지 못할 순간이 있나.
우리 단체는 '자유 정보 교환'이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북한 내부와의 정보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북한의 실상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주요 과업으로 삼아왔다. 이미 내가 북한에서 군 복무를 했고 군사대학도 나왔고, 대학에서 수학도 가르쳤다보니 북한 각지에 제자들, 인적 네트워크가 많았다. 훗날 이 친구들을 통해 북한에 대한 정보가 계속 생성됐다. 북한의 경제 상황, 군사 정보 등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보고서 등을 만들었는데, 이 활동으로 북한 당국의 표적이 돼 내 가족과 지인들이 실종되고 공개처형됐다는 비보를 들었다. 좋은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내 가족들과 지인들이 사라지고 실종되니 매일 울었다. 그 비극을 마주하며 우리는 희생된 자유투사들을 기리는 기념사업과 정치범 수용소 해체 캠페인을 주요 사업으로 확대했다.
-최근 접한 북한 주민 인권침해 사례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례는.
가장 충격적인 사례는 북한군이 러시아 전쟁에 강제 동원돼 전쟁에 투입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북한에는 조선인민군 군인의 의무사항이 있다. 의무사항 7번째가 '조선인민군 군인은 적에게 절대로 포로가 될 수 없다'다. 그래서 북한군은 '포로는 반역'이라는 규정 아래 포로가 되는 순간 처형 대상이 된다. 우리(탈북민들)는 우크라이나에서 포로가 된 북한 군인들이 반복적으로 자살 시도를 했다는 소식을 확인했다.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북한 인권침해는 김정은 위원장 시대에 들어 더욱 구조적이고 치밀해졌다"고 언급했다. /남용희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시기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시기의 북한 주민 인권 상황을 비교할 때 차이는 어떤가.
북한 인권침해는 김정은 위원장 시대에 들어 더욱 구조적이고 치밀해졌다. '평양문화어보호법',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청소년교양법' 등을 통해 정치범의 범주가 광범위하게 확대됐고 해외 정보나 외부 문화와 접촉한 주민 다수가 처벌 대상이 됐다. 반면 김정일 위원장 시대에는 굶어 죽는 일이 잦았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 시대의 북한은 단순한 생활고를 넘어 사상과 표현까지 통제하며, 광범위한 정치범 양산 체계로 변모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통제가 강화되고 인권 침해가 심화된 것은 장마당(시장)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비롯됐다. 내 세대는 배급을 받으며 살아왔고 이후 장마당이 생기는 과정을 경험했지만, 지금 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가 장마당에서 무엇을 팔고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 국가 사회주의 배급 체제가 아닌 환경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뼛속 깊이 자본화가 됐으며 시장경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한다. 이들의 심리 속에는 '국가가 우리에게 해주는 것이 무엇이 있나'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 시대에 북한 주민 인권 침해가 더 강화되고 세분화 되고 심도 깊어졌다고 본다.
-북한 주민 인권 운동을 진행할 때, 가장 큰 난관은 무엇인가.
가장 큰 난관은 북한 인권 문제가 탈북민 개인의 아픔으로만 인식돼 사회적 관심과 정부 정책으로 연결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무지, 왜곡, 방치로 인해 북한 인권은 국가적 과제임에도 현실에서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 간혹 북한 주민 인권 문제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휩쓸리기도 한다. 이럴 때마다 외롭고 쉽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럼 한국 정부에서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보는 조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여야 모두 동의해 제정된 북한인권법을 성실히 집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북한 인권기록센터와 인권재단의 실효적 운영, 정치범 수용소 실태조사, 대북 방송·정보유입 확대 등 법에 명시된 권한과 기능을 제대로 작동시킬 때 국제사회와 공동 대응도 가능하다.
-그런데 북한 주민 인권 문제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선 종종 진영 싸움을 벌인다.
북한 주민 인권 문제를 제기하면, 정치권에선 김정은 위원장 개인을 비판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면서 체제를 위협하려는 의도로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북한 주민이라는 피해 당사자의 처지보다 '김정은이 핵 개발을 한다', '악법을 만든다'는 식의 정치적 공격 프레임이 먼저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북한 주민 인권은 정치적 목적에 이용되고, 인권 이야기를 하면 '국힘당'(국민의힘) '보수' '극우'로 보여져 속상하다. 내 형제들은 정치범수용소에 있다. 전쟁 발발시 가장 먼저 처단되는 건 정치범수용소에 있는 이들이다. 북한에선 이들을 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평화는 가장 절실한 가치다. 또 많은 탈북민들의 혈연·지연·학연도 북한에 있지 않나. 그래서 우린 전쟁을 반대한다. 평화만이 북한에 있는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이다. 북한 주민 인권 문제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념 논쟁이 아니라 보편적 인권·생명·안전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탈북민들의 경험과 진실된 목소리가 한국 사회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북한 주민 인권 보호를 위해 한국 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북한 정권을 절대적 적대국으로만 규정하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권이 아닌 북한 주민을 중심으로 바라보고 인도적 지원과 정보교류, 탈북민 보호정책을 확립하면서 ‘평화적 통일’의 관점을 회복해야 한다. 북한 주민을 동일한 민족·동포로 존중하는 것이 북한 인권 개선의 출발점이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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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THEFACT/20251205000217320pyxw.jpg" data-org-width="640" dmcf-mid="9RQPmwjJN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 한국릴게임 /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THEFACT/20251205000217320pyxw.jpg" width="658">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정치적 과오자로 분류된 뒤 탈북한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골드몽사이트 사무실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영등포=정소영 기자]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거세지는 가운데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한·미·일(한국·미국·일본) 등 61개 회원국이 백경게임랜드 공동 제안한 북한인권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유엔총회 본회의로 넘겼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제79차 유엔 총회에 제출된 ‘북한 내 인권 상황에 관한 보고서’에는 최근 북한에서 적절한 식량에 대한 권리, 표현의 자유, 이동의 자유가 침해당한 사례와 과도한 사형 처분, 강제노동에 가까운 해외 노동자 실태를 보여주는 바다이야기하는법 증언들이 담겼다. 보고서는 평양문화어보호법, 청년교양보장법, 반동사상배격법을 두고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정치적 과오자로 분류된 뒤 탈북한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이러한 현실을 몸으로 겪은 인물이다. <더팩트>는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모처에서 장 대표를 만나 북한 주 릴게임바다이야기 민 인권의 실태와 그가 목격한 비극, 한국 사회가 마주해야 할 과제를 들어봤다.
다음은 장 대표와의 일문일답.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북한 주민 인권침해 사례 중 북한군이 러시아 전쟁에 강제 동원돼 전쟁에 투입되고 있는 것이 가장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남용희 기자
-북한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성장 과정을 소개해달라.
난 출신성분이 좋았다. 군인 가족으로 태어나 성장했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생활환경을 경험하면서 학업에 집중했고, 나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왔다. 아버지의 대를 이어 '당과 수령님에게 충성해라'라는 아버지의 당부도 있었고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군사 분야에 뜻을 두고 군사전문대학 및 김일군사대학(미림군사대학)에서 수학했다. 졸업 후 인민군 사이버 분야에서 복무했다. 이후 장교로 전역한 후 사회대학에 진학해 학위를 마쳤고, 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교육현장에 있었다.
-어떤 계기로 탈북했는가.
1990년대 말 북한 내부에선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나 역시 대학 재직 중 한국 드라마를 접했다. 하지만 보위 당국에 들켜 조사를 받았다. 결국 정치적 과오자로 분류돼 교수직에서 해직되고 발전소 건설장으로 배치됐다. 북한에서 정치적 과오자가 되면 평생 꼬리표가 붙는다. 난 정치적 과오자로 분류된 뒤 교수직 복귀를 하지 못했다. 스스로의 삶과 미래가 통제되고 봉쇄된 현실 속에서 탈북 결심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였다.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로 활동하면서 잊지 못할 순간이 있나.
우리 단체는 '자유 정보 교환'이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북한 내부와의 정보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북한의 실상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주요 과업으로 삼아왔다. 이미 내가 북한에서 군 복무를 했고 군사대학도 나왔고, 대학에서 수학도 가르쳤다보니 북한 각지에 제자들, 인적 네트워크가 많았다. 훗날 이 친구들을 통해 북한에 대한 정보가 계속 생성됐다. 북한의 경제 상황, 군사 정보 등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보고서 등을 만들었는데, 이 활동으로 북한 당국의 표적이 돼 내 가족과 지인들이 실종되고 공개처형됐다는 비보를 들었다. 좋은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내 가족들과 지인들이 사라지고 실종되니 매일 울었다. 그 비극을 마주하며 우리는 희생된 자유투사들을 기리는 기념사업과 정치범 수용소 해체 캠페인을 주요 사업으로 확대했다.
-최근 접한 북한 주민 인권침해 사례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례는.
가장 충격적인 사례는 북한군이 러시아 전쟁에 강제 동원돼 전쟁에 투입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북한에는 조선인민군 군인의 의무사항이 있다. 의무사항 7번째가 '조선인민군 군인은 적에게 절대로 포로가 될 수 없다'다. 그래서 북한군은 '포로는 반역'이라는 규정 아래 포로가 되는 순간 처형 대상이 된다. 우리(탈북민들)는 우크라이나에서 포로가 된 북한 군인들이 반복적으로 자살 시도를 했다는 소식을 확인했다.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북한 인권침해는 김정은 위원장 시대에 들어 더욱 구조적이고 치밀해졌다"고 언급했다. /남용희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시기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시기의 북한 주민 인권 상황을 비교할 때 차이는 어떤가.
북한 인권침해는 김정은 위원장 시대에 들어 더욱 구조적이고 치밀해졌다. '평양문화어보호법',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청소년교양법' 등을 통해 정치범의 범주가 광범위하게 확대됐고 해외 정보나 외부 문화와 접촉한 주민 다수가 처벌 대상이 됐다. 반면 김정일 위원장 시대에는 굶어 죽는 일이 잦았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 시대의 북한은 단순한 생활고를 넘어 사상과 표현까지 통제하며, 광범위한 정치범 양산 체계로 변모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통제가 강화되고 인권 침해가 심화된 것은 장마당(시장)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비롯됐다. 내 세대는 배급을 받으며 살아왔고 이후 장마당이 생기는 과정을 경험했지만, 지금 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가 장마당에서 무엇을 팔고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 국가 사회주의 배급 체제가 아닌 환경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뼛속 깊이 자본화가 됐으며 시장경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한다. 이들의 심리 속에는 '국가가 우리에게 해주는 것이 무엇이 있나'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 시대에 북한 주민 인권 침해가 더 강화되고 세분화 되고 심도 깊어졌다고 본다.
-북한 주민 인권 운동을 진행할 때, 가장 큰 난관은 무엇인가.
가장 큰 난관은 북한 인권 문제가 탈북민 개인의 아픔으로만 인식돼 사회적 관심과 정부 정책으로 연결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무지, 왜곡, 방치로 인해 북한 인권은 국가적 과제임에도 현실에서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 간혹 북한 주민 인권 문제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휩쓸리기도 한다. 이럴 때마다 외롭고 쉽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럼 한국 정부에서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보는 조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여야 모두 동의해 제정된 북한인권법을 성실히 집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북한 인권기록센터와 인권재단의 실효적 운영, 정치범 수용소 실태조사, 대북 방송·정보유입 확대 등 법에 명시된 권한과 기능을 제대로 작동시킬 때 국제사회와 공동 대응도 가능하다.
-그런데 북한 주민 인권 문제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선 종종 진영 싸움을 벌인다.
북한 주민 인권 문제를 제기하면, 정치권에선 김정은 위원장 개인을 비판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면서 체제를 위협하려는 의도로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북한 주민이라는 피해 당사자의 처지보다 '김정은이 핵 개발을 한다', '악법을 만든다'는 식의 정치적 공격 프레임이 먼저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북한 주민 인권은 정치적 목적에 이용되고, 인권 이야기를 하면 '국힘당'(국민의힘) '보수' '극우'로 보여져 속상하다. 내 형제들은 정치범수용소에 있다. 전쟁 발발시 가장 먼저 처단되는 건 정치범수용소에 있는 이들이다. 북한에선 이들을 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평화는 가장 절실한 가치다. 또 많은 탈북민들의 혈연·지연·학연도 북한에 있지 않나. 그래서 우린 전쟁을 반대한다. 평화만이 북한에 있는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이다. 북한 주민 인권 문제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념 논쟁이 아니라 보편적 인권·생명·안전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탈북민들의 경험과 진실된 목소리가 한국 사회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북한 주민 인권 보호를 위해 한국 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북한 정권을 절대적 적대국으로만 규정하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권이 아닌 북한 주민을 중심으로 바라보고 인도적 지원과 정보교류, 탈북민 보호정책을 확립하면서 ‘평화적 통일’의 관점을 회복해야 한다. 북한 주민을 동일한 민족·동포로 존중하는 것이 북한 인권 개선의 출발점이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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